-
-
미야옹 마음 분식점 2 - 바다거북 구출 대작전 ㅣ 미야옹 마음 분식점 2
주미 지음, 안병현 그림 / 지구별아이 / 2026년 4월
평점 :
'미야옹 마음 분식점' 책은 저희 딸이 정말 좋아했던 책인데요.
1권에 이어 2권이 나왔다는 기쁜 소식이 들려 아이와 함께 읽어봤습니다.
2권에 발간되었다는 점은 1권이 정말 많은 아이들에게 사랑을 받았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 수 있겠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더욱 기대에 부푼 마음을 안고 아이와 함께 책장을 넘겼습니다.
이 책은 여러가지 아픔을 안고 바닷가 마을로 이사를 온 해수가 바다거북으로 변신하게 되고 바다 속의 낯선 세계를 경험하게 되면서 겪는 다양한 에피소드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희 딸은 우선 이 책의 표지에서도 알 수 있듯이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너무 자신의 취향이라고 하더라구요.
미야옹을 비롯해서 다양한 친구들이 너무 귀엽게 그려져 있어 아이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것이 사랑받는 이유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초등학생이 읽기 쉽게 글과 그림이 적절하게 균형을 이루고 있고,
글자의 크기도 아이들이 집중력을 가지고 완독할 수 있게 큰 글씨로 되어 있어서 저희 딸이 단숨에 읽을 수 있었던 중요한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이들이 아무리 재밌고 흥미가 있더라도 책이 두껍고 글씨가 작으면 우선
두려움을 갖고 책 읽기를 시작하는데 어려움을 갖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미야옹 마음 분식점은 아이들이 정말 편하게 시작할 수 있도록 구성이 잘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부모의 입장에서보면 아이에게 많은 것을 느끼고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해줄 뿐더러 친구관계, 환경문제 등에 생각해볼 시간을 갖게
해준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됩니다. 해수라는 주인공 아이는
친구들의 배신과 부모의 이혼으로 마음에 큰 상처를 입은 아이거든요.
해수가 바다거북으로 변신하고 아기 바다거북 꼬뿌를 만나 친구가 되고
사랑과 우정에 대해 직접 몸으로 겪으면서 느끼는 부분들이 많은 아이들의
공감을 얻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한 이 책에서는 바다 속을 배경으로 하면서 해양환경오염 문제에 대해서도
아이가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자연스럽게 접근하고 있습니다.
바다 쓰레기가 얼마나 심각하고 그 결과 바다 생물들에게 크나큰 위협이
되는지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함으로써 아이에게 생각의 장을 만들어 주는
점이 참 좋았습니다.
학교나 학원에서는 이런 사회적 문제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볼 시간을 갖는 것이
참 힘들텐데 책이라는 아이만의 세계에서 차분하고 깊게 생각해볼 수
있겠다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되네요.
아이에게 좋은 책을 읽혀주고 싶은 부모님들에게 꼭 추천하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