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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간다면 이 정도 역사는 알고 가야지 - 일본 여행을 더욱 새롭게 즐기는 방법
송덕호.이우권 지음 / 대한민북 / 2025년 9월
평점 :
내가 가장 좋아하는 말 중에 하나가 바로
'아는만큼 보인다' 라는 말이다.
가족들 혹은 친구들과 여행을 자주 다니곤 하는데 그 때마다 새로운 장소, 풍경을 만날때면
내가 아는 것 혹은 내 여행 동반자들의 아는 것에서부터 여행이 더욱 풍성해지고
의미있어지는 경험을 많이 하게 된다. 그리고 그 지식에서부터 새로운 지식이 꼬리를 물게 되는
지식의 향연이 펼쳐지는 것이 내가 바라는 여행의 모습이 아닐까 싶다.
특히 자녀들과의 여행은 특히나 더욱 아이들에게 더 많은 것을 경험하고 알려주고 싶은 마음이
커서 때때로 아내와 아이들의 저항을 받기는 하지만, 그래도 그것이 바로 부모의 마음이지
않을까. 어른들이 항상 하는 후회가 '내가 지금 알고 있는 걸 과거의 그때에도 알았더라면..'
이라는 것을 내가 가장 절절히 깨닫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나에게 있어 올해 목표 중 하나가 바로 가족과 함께하는 일본 여행이다.
전 세계 각지를 많이 여행했지만 이상하게도 일본과는 연이 닿지 않았는데
특히 아이들이 일본을 가보고 싶어해서 올해는 꼭 여행을 떠나보고자 마음먹었다.
그래서 일본 여행을 계획하던 중
'일본 간다면, 이 정도 역사는 알고 가야지' 라는 책을 접하게 되었다.
이 책은 책 표지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일본 역사에 대한 어려운 책이 아니라
가벼운 일본 역사 에세이라고 할 수 있다.
전문 역사가가 아닌 경영학과 법학을 전공한 두 저자가 정말 사이좋게 그리고 재밌게
일본에 대해 소개하고 있는 책이다.
일본에 대해 일반사람들이 많이 궁금해하는 질문들에 대해 궁금증을 풀어주는 이야기부터
고대에서부터 현대까지의 일본이라는 국가가 밟아온 발자취에 대해
정말 알기 쉽고 머리에 쏙쏙 들어오게 소개해주는 책이어서 정말 인상깊었다.
이 책을 읽고 일본에 간다면, 여행지에서 만난 도시의 모습과 문화재들이
더욱 새롭게 보일 것 같다는 기대감이 물씬 든다.
물론 여행자들에게도 좋은 책이지만, 일본에 대해 궁금증이 많았던 분들이나
특히 일본 관련된 일을 하시는 분들에게는 필수적으로 읽어보셔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만큼 두껍지 않은 책이지만 그 안에 새로운 일본의 모습이 가득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