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타이탄들의 전쟁 - 1조 달러 시장의 승자를 결정할 게임의 법칙
게리 리블린 지음, 김동규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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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이들의 90년대 말 닷컴버블과 현 시점에서의 AI 버블을 비교하곤 한다.

닷컴버블처럼 실제로 돈을 벌지 못하고 있는 기업들이 회사 이름과 정관 내 사업항목에

닷컴, 인터넷 등의 이름을 붙이는 것만으로도 몇백배, 몇천배의 기업가치를 인정받고

투자금을 받았던 과거의 슬픈 영광처럼 지금의 AI 산업 또한 과거와 같은

버블처럼 한 순간에 사라질 것이라는 경고도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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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나의 생각은 다르다. 닷컴버블은 세상을 바꿀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을 보여주지 못했다. 물론 인터넷을 통해 새로운 시대로의 전환이 가능했지만, 거기까지였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닷컴버블은 단순히 기업들간의 경쟁이었다. 그 경쟁 속에서 기업만 있을 뿐 다른 주체는 없었다.

지금의 AI 패권전쟁은 이와 다르다. AI 기술은 산업 전반의 생태계를 변화시키고 있고, 생성형 AI, 대규모 언어모델, 휴머노이드 로봇 등 어제와는 전혀 다른 내일을 기대하게 하고 실제로 그 결과가 눈에 보이고 있는 시장이다. 눈에 보이는 기술을 바탕으로 기업들의 실적도 나타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또한 AI 기술은 단순히 한 기업의 기술력, 특허에 그치지 않고 국가간에 패권전쟁에 가장 강력한 무기로서 사용되고 있다. 특히 현재도 활화산처럼 불타오르고 있는 미국과 중국의 패권전쟁에서 각국이 내세우는 가장 강력한 무기는 AI 기술력 확보를 위한 각종 자원, 재원의 우월함이다.


그렇기에 시시각각 변하는 미래를 예측하고 그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AI 산업은

무엇이고 왜 이토록 성장할 수 있었는지에 대한 근본적 물음에 대한 숙제를 풀어내야

한다.

이와 같은 물음에 'AI 타이탄들의 전쟁' 이란 책은 완벽한 해결책이 될 수 있다.

<뉴욕타임즈>의 실리콘밸리 전문기자인 저자는 1990년대부터 IT 업계의 거물들을 인터뷰하면서

그 이면에 대해 자세히 파악하고 있는 전문가이다.

우리가 너무나 익히 알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메타와 같은 거대 테크기업부터 이제 막 발돋움을 시작했지만 미래가 촉망되는 스타트업 기업까지 IT 업계의 전반에

대해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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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과거와 같은 닷컴버블 사태처럼 한 순간에 거품이 꺼져버리는 종말의 시대를

맞지 않기 위해 각 기업들이 그리고 국가가 어떠한 길을 걸어왔고 어떻게 경쟁력을 준비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거대 테크기업이 현재 어떠한 기업이 되었는지는 너무나 잘 알려진 사실이지만, 그 기업들이 지금의 모습을 갖추기까지 어떠한

고난과 역경을 헤치고 전진했는지에 대해 알 수 있는 시간이어서 특히 의미가 깊었다.


분명 이 판에는 게임의 법칙이 있다. 살아남을 수 있는 생존전략도 존재한다.

하지만 그 전략의 유효기간이 얼마나 될 지 아무도 모른다는 것이 핵심이다.

게임의 법칙은 결국 살아남은 자들의 모습에서 재정립될 것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내 앞에 놓여진 체스판의 말들을 어떻게 움직일지에 대해서 이 책을 통해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며 효과적일 것이라 생각된다.

AI 산업과 생태계의 전반에 대해 깊이 있는 지식을 원한다면 꼭 한번 읽어볼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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