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아빠의 지중해 섬나라(몰타)에서 1년 살기
Adam oh 지음 / 좋은땅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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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면서 가장 많이 드는 생각 중 하나는 바로

'내 아이도 언젠간 내 곁을 떠나겠지?'

라는 흘러가는 시간에 대한 야속함? 또는 붙잡을 수 없는 것에 대한

그리고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의 한계에 대한 아쉬움?

하루가 다르게 자라나는 아이의 모습에서 오는 행복감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을만큼 크지만, 그만큼 사랑에서 오는 불안감도 나에게는 마음 한 구석에는 

자라나는 것 같다.

​

그렇기에 아이와 함께하는 지금 이 시간이 너무나 소중하고,

조금이라도 더 좋은 곳을 볼 수 있도록 아이의 시선이 머무르는 곳이

항상 푸르고 싱그러웠으면 하는 아버지의 소망이 내 안에 가득채워지게 된다.

 

그러한 생각의 한켠에는 아이와 함께 외국으로 나가

너 넓은 세상을 몸소 체감시켜주어 아이의 자라나는 키처럼

생각의 시선도 넓어지게끔 해주겠다는 희망도 자리잡고 있다.

나와 같은 생각에 조금이나마 동감하는 아버지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 바로

'쌍둥이 아빠의 지중해 섬나라 (몰타)에서 1년 살기' 라는 책이다.

여느 아버지와 같이 회사원인 저자는 가족의 행복을 찾아나서기 위해

23개국 이상의 여러 나라를 여행하고 쌍둥이 자녀에게 선물같은 하루를

선사하는 꿈의 아빠이다.

 

​그는 이 책에서 몰타에서 가족과 함께 1년 살기를 계획하고 준비하며

실제로 몰타에 거주하면서 아이가 보고 느끼고 생각하며 성장했던

1년 간의 일기를 아주 실제적으로 건네고 있다.

 

부모의 입장에서 몰타 생활을 위한 비자 신청방법, 의료시설(보험)은 어떻게 준비해야되는지 휴대폰은 어떻게 사용해야 효율적인지 등 직접 몸으로 부딪히기에는 불안한 준비과정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있어서 몰타를 방문하는 이들에게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있을 것 같다.

 

또한 몰타라는 나라가 위치상으로 유럽 지중해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몰타를 거점으로 많은 유럽국가들을 한국에서 출발하는 여행 대비 아주 저렴한 비용으로 경험할 수 있다는 큰 장점에서도 많은 페이지를 할애하여 소개하고 있다.

 

저자의 가족은 이베리아 반도의 스페인, 포르투갈을 비롯하여

지중해 크루즈를 를타며 지중해의 다양한 국가(이탈리아, 프랑스 등등)를 방문하고 노르웨이도 방문하여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받는다.

 

1년이란 시간이 결코 짧지 않은 시간이기에 계획만 잘 세운다면

정말 시간과 비용이 아깝지 않을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손 안에만 공을 쥐고 있으면, 그 공이 스트라이크인지 볼인지 알 수 없다.

스트라이크가 되었다면 자신의 볼에 자신감을 얻어 한번 더 힘차게 뿌릴 수 있고

볼이었다면 내가 볼을 던질 때 자세가 잘못되었는지 아니면 마인드적으로 너무 긴장했는지 자신을 돌아볼 수 있게 되고 다음번에는 잘못을 바로 잡기 위해 신경쓰면서 한번 더 투구를 할 수 있다.

 

자녀들에게 더 넓고 좋은 세상을 경험시켜주고 싶지만,

경험과 지식이 부족하다는 혹은 시간이 부족하다는 핑계로 손 안에만 공을 쥐고 있지 않나라는 생각이 든다. 나 또한 이 책의 저자처럼 우리 가족들에게 소중한 시간을 선물하고 싶다는 생각이 가득채워지면서 마지막 책장을 덮었다.

오늘 밤에는 아이들과 잠자리에 들면서 어떤 곳으로 여행을 가고 싶은지 그 여행에서 무엇을 경험하고 싶은지에 대해 얘기를 해봐야겠다.

세상은 꿈꾸는 자의 것이라는 노래가사처럼 아이들이 간절히 꿈꿀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아버지가 꼭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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