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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에서 기다릴게 ㅣ 넥스트
한세계 지음 / 자이언트북스 / 2025년 5월
평점 :

누구에게나 있을법한 전하지 못한 진심을 조용히 꺼내 추억 할 수 있는 잔잔한 위로가 있는 책이었다. 자식이 잘 되길 바라는 부모마음이야 헤아릴 수 없겠지만 그 시절 우리는 부모의 마음을 알지 못하고, 부모도 그시절 우리의 마음을 들여다볼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 그 시절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존재는 친구가 유일한데 진실된 친구가 되어가는 영원과 유신의 이야기가 나를 울린다. 나에게도 그런 시절이 있었고 희미해져버린 추억을 다시 회상하며 그시절의 나를 온전히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를 준 <옥상에서 기다릴께> 책에게 감사하다. 청소년 뿐만 아니라 어른이 된 누구에게나 권할 수 있는 정말 좋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