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나 유대인들이 받아들이기 힘든 내용의 복음을 전파했다. 율법과 할례로 유대인만 선택받고 구원받는 것이 아니라 율법과 할례 없이도 모든 인류가 그를 통한 믿음으로 구원을 받을 수 있다고 가르쳤다. 예수가 전한 것은 인간이 만들어낸 온갖 고통과 억압으로부터의 해방이었다. 그가 외친 하느님 나라는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고‘누르는 자도 눌린 자도 없는 그런 나라였다. 그의 사상은 율법의 기본정신인 인간평등을 지향하는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