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서평단 활동으로 작성하였습니다)계속해서 감당하기 힘든 불행을 겪는 주인공들을 보며, 과연 이들에게 어떤 결말이 찾아올지 내내 조마조마했고 걱정이 되었다. 주인공들의 행동은 법적으로도, 도덕적으로도 결코 옳다고 할 순 없다. 하지만 극한 상황에 내몰린 주인공들에겐 이 선택이 유일한 선택지였고, 이렇게 할 수 밖에 없는 이들의 행동이 이해되었다. 인물도, 사건도 현실에 있을 법해 더 마음이 쓰였다. 작가님의 말씀처럼, 주인공들이 삶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 이어 나가는 모습이 좋았다. 차가운 겨울 같은 이야기였지만, 이상하게도 따뜻함이 남는 소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