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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벽에 갇힌 아이들 - 국제중에서 바라 본 우리 아이들의 현주소
가영휴 지음 / 북스오디오넷 / 2015년 5월
평점 :
유리벽에 갇힌 아이들이란 책을 만났습니다.
국제중에서 바라본 우리 아이들의 현주소를 그린 책인데요
저도 학원강사경력이 있다보니
이런 책들에 관심이 가고 우리 아이의 교육 문제도 생각해보려고
겸사겸사 만나게 되었네요
이책은 6년여동안 국제중학교에서 상담교사 경력을 가진 작가님이
생생한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낸 책이랍니다.
6가지 큰 파트로 되어 있는데요
국제중에 대한 관심, 국제중의 생활, 관계를 다 망가뜨려 가는 성적 섬김현상
새로운아이들이 오고 있다, 필자의 자녀교육법, 함께 생각해보고 싶은 기타주제들의
내용이 담겨 있어요
국제중이라서 좋은점은
영어를 마음껏 자유롭게 쓸수 있다, 보다 겸손해질수 있는 기회를 만나게 된다
폭력이 거의 없다, 캠프나 특별프로그램이 많다 그래서 전학가기 싫다는 학생들도 있다
상호 유대감이 좋다라는 점들이랍니다.
반대로 국제중에서 겪는 어려움들은
나만빼고 다 행복해보인다, 존재감이 없어 슬프다, 임원이 될 기회가 별로 없다
1,2점에 울고불고 성적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니다
영어문제의 어려움, 특목고 못갈까 봐 불안하다 라는 점들이였답니다.
국제중학교를 보내고 싶고
보내면 좋을거 같고
우리아이도 갔음 좋겠다 라는 생각을 저도 해본적은 있는데요
내욕심보다는 아이가 가고싶어 하고
갈만한 자세가 되고 능력이 되고
여기가 아니면 안되겠다 라고 아이가 스스로 느낄때
보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중간에 바람직한 육아법이 나오는데요
참 반성하게 하는 내용이었어요
먼저 아기때부터 아기의 생각과 행동을 끊지 않고 기다려주는것과
질문을 하고 생각할 시간을 주는 것이 아이의 지혜와 생각의 힘을 키워주는 원천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아...이 두가지만 실천해도 우리아이가 달라질수 있을거라고 확신이 드는
대목이었어요
정말 이렇게 하려고 노력하고 또 노력해보려구요
그리고 필자의 자녀교육법이 나오는데요
아이 스스로 자신의 일을 하도록 습관 길러주기와
노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외국문화를 따라하기가 나오는데
나이가 어릴수록 충분히 노는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억지로 시킨다고 제대로 하는것도 아닐바에는
자신이 하고 싶은일은 반드시 할것이고
하기 싫은 일은 절대로 하지 않을것이기 때문이라는 내용이 나오는데
정말 공감이 되더라구요
국제중학교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와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책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