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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와이프 2.0 - 커리어 우먼의 반란, 왜 그녀들은 집으로 돌아가는가
에밀리 맷차 지음, 허원 옮김 / 미메시스 / 2015년 3월
평점 :
절판
하우스와이프2.0 이란 책이랍니다.
이책은 저자가 커리어우먼들이 다시 부엌으로 돌아오는 여성들을 만나고 만든 책이랍니다.
저도 다시 워킹맘이 될지
그냥 집에 있을지를 놓고 고민을 많이 하고 있던 차에
이책을 만났답니다.
먼저 하우스와이프의 뜻은
자발적으로 가정을 직장으로 삼아 먹거리 대부분을 기르고
직접 조리하는 여성을 일컫는 신조어 더군요
다시 집으로 돌아온 여성들은 남편과 아이를 뒷바라지 하고 시간이 남으면 tv를 보는 편견속 전업주부가 아니라
교육수준이 높고 사회문제에 관심이 많은 2세대 가정주부랍니다.
의미있는 삶을 선택한 여성들이죠
우스워보이고 하찮은 집안일이 아닌
직접 기른 재료로 만든 요리를 하고
블로그나 sns를 통해 살림노하우를 공유하기도 하고
직접 상품을 만들어 판매까지 하지요
또 아이들을 직접 교육시키기 까지 하는 스마트맘이기도 하구요
이런 현상들이 새로운 가정의 시대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책 본문 중간중간에는 사진처럼
중요하고 생각해볼만한 글들은 철자가 더 크고 색도 다르고 밑줄까지
그어져 있어서 더 집중하게 다시 보게 되더라구요
저자는 말합니다.
가정일을 무조건 여성의 일이라며 후퇴하지 말고
세상을 집으로 불러들이라구요
정말 멋진 말인거 같아요
이러한 2세대 전업주부들이 선택한 삶의 방식은
사회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합니다.
새로운가정의 시대는 환경운동이고 diy 문화이며 개인의 자아실현으로
이것은 뭔가 새롭고 다르고 혁명적인 현상이지요
또한 남자들도 가사일에 끌어들이고
자녀들을 양육하는데 완벽한 엄마가 아니라
아이키우기 좋은 마을 이라는 관점으로 보자고 합니다.
늘 유기농제품이 아닌 가끔은 냉동식품을 먹여도
죄책감이나 미안함을 갖지 말고
너무 높은 기준에 생각을 잡아두지 않아도 된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조금 더 자유로워지자고 하더라구요
하우스와이프
우리 모두 하우스와이프가 아닌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