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시무스의 지구에서 인간으로 유쾌하게 사는 법 - 전 세계 인생 고수들에게 배운다 막시무스의 지구에서 인간으로 유쾌하게 사는 법 1
막시무스 지음 / 갤리온 / 2006년 7월
평점 :
품절


지구에서 인간으로 유쾌하게 사는법? 이 무엇일까? 이 책 속에는 어떤 해답이 들어있을까 궁금해 하며 책을 폈다.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하나는 세계 유명인들의 명 에피소드를 모은 것이고, 하나는 막시무스의 농담을 모아놓은 농담사전이다. 말이 농담이지 이건 약간 살벌하기까지 했다. 너무 실랄해서.. 삐딱하게 바라본 세상이야기라고 해야할까. 에피소드 파트와 농담사전은 어울릴 듯 말듯 잘 어우러져 있었다.

 

한장 한장 읽어가다 보니 어딘가에서 본 내용도 있고 처음보는 내용도 있었다. 그러나 모두가 건성으로 넘기기에는 아까운 인생에 대한 명답들이었다. 대충 읽으면 단순한 현자들의 에피소드  읽기에 불과하지만 나의 삶을 첨가시켜 읽다보면 어떻게 살아야 겠구나 하는 나름대로의 삶의 가치관이 어렴풋이 잡힌다. 그리고 에피소드 마다 마지막 줄에는 그 에피소드와 연관된 짧은 명언들이 적혀있다. (한글과 영어로 적혀있어 요즘 영어공부에 심취해 있는 나에게는 더없이 좋은 교재가 되었다. 명언도 외우고, 영어공부도 하고, 일석이조!) 장황하게 쓰여진 글보다 짧고 굵은 한 마디가 더 가슴에 오래 남듯 이 짧은 명언들이 내 가슴속에도 콕콕 박혔다.

 

어찌보면 뻔하고 지루한 이야기일 수도 있는 이 책은 받아들일 마음의 준비가 되어있는 사람들에게는 세상을 사는데 필요한 소중한 지혜를 듬뿍 안겨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마지막으로 이 책에서 가장 기억하고 싶은 세상을 유쾌하게 살 수 있는 방법 중의 하나를 적어본다.

자기 목숨을 걸고 남을 믿었던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더 대왕의 일화와 함께 다음과 같은 명언이 적혀있었다.

 

너무 많이 믿으면

남에게 속을 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믿지 않는다면

날마다 고뇌속에서 살게 될 것이다.

 

If you trust people too much,

you may be sometimes deceived.

But if you do not trust,

you may live in constant agony of doubt.

                           -Frank Cra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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