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무서워서 그래요. 엄마가 갖지 못했던 행복을 내가 갖게 될까봐 무서운 거겠지요. 엄마는 내가 행복하거나 잘살기를바라지 않아요. 엄마는 야비한 마음을 갖고 있어요." - P43
나나는 눈송이하나하나가 이 세상 어딘가에서 고통 받고 있는 여자의 한숨이라고 했었다. 그 모든 한숨이 하늘로 올라가 구름이 되어 작은 눈송이로 나뉘어 아래에 있는 사람들 위로 소리 없이 내리는 거라고했었다. "그래서 눈은 우리 같은 여자들이 어떻게 고통당하는지를 생각나게 해주는 거다. 우리에게 닥치는 모든 걸 우리는 소리 없이 견디잖니" - P125
"여자들이 교육을 받지 못하면 사회는 성공할 수가 없는 거다. 그럴수가 없지." - P155
엄마는 오빠들의 삶을 보관한 박물관의 큐레이터였고 라일라는 그곳을 찾은 방문객일 뿐이었다. 그녀는 오빠들의신화를 위한 피난처에 불과했다. 그녀는 엄마가 그들의 신화를기록하는 데 필요로 하는 양피지일 뿐이었다. - P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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