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 스님의 행복 - 행복해지고 싶지만 길을 몰라 헤매는 당신에게
법륜 지음, 최승미 그림 / 나무의마음 / 2016년 1월
평점 :
절판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하며 늘 답답하고 분하고 즐겁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를 늘 남에게서 찾았고 당연히 해결되지 않은 채 반복해서 일어났습니다.

 입시학원에서 강사생활을 했던 저는 늘 많이 알아야 하고 멋지게 설명하려 애썼지만 생각대로 되지 않아 고통스러웠습니다. 심지어 모른다는 사실도 인정할 줄 모르고 아는체하고 아는 것을 설명하려드는 못난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다가 법륜스님책을 읽으며 마음을 추스릴 수 있었습니다. 내가 잘나려 애쓴다고 남이 알아주는 것도 아니고 남이 알아준다고 그것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되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좀더 침착하게 사람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처세라는 말은 술 속물스럽지만 어쩌면 부처님의 가르침이 가장 좋은 처세술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능수능란한 말솜씨와 민첩한 두뇌회전으로 세상사를 헤쳐나가는 것이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차라리 자신의 욕심과 분노를 스스로 알아차리고 남도 그러한 자세로 관찰하며 차분하게 대응하는 것이 세상사는 지혜일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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