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완벽한 처녀작이라니. 그동안 책을 읽어보지도 않고 프랑켄슈타인 하면 조야한 모습만 떠올렸던 내가 부끄럽게 느껴졌다. 어느 누구를 탓할 수도 없는 이 두 피해자들의 비애 가 시종 안타까웠고 순간순간 함께 분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