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무형 문화재 - 세계가 반한 지식의 힘 2
이경덕 지음, 오동 그림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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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아빠와 함께 무형문화재 놀이동산에 놀러 갑니다.

동그랗게 담이 세워진 놀이동산안으로 표를 내고 들어가면  무형문화재놀이동산은 알록달록한 의상을 입은 사람들이 우리나라 고유 무형문화재를 재연하는듯한 그림이 펼쳐지는 안으로 부녀가 손을 잡고 거닐고 있어요. 아빠가  딸에게 무형문화재가 무엇인지 물어봅니다.

"명금일하대취타 하랍신다" 많은 사람들 무리속으로 들어가는 찰나,누군가 이렇게 외치는 소리가 들렸어요.

"아빠 , 대취타는 언제 연주되는거에요?"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과 같이 왕이 행차를 하거나 군대가 행진할때 연주된단다."

우리나라의 행진음악인 취타가 이미 삼국시대부터 있었다는 사실 새삼놀랍네요.

이어서 취타에 대한 설명이 이어집니다.

예전에 아이를 데리고 종각에 다녀온적이 있었어요.타종행사가 있었는데

종각을 둘러싸고 노오랗게 옷을 입은 사람들이 줄을 맞춰 서서는 취타를 연주하는걸 본적이 있었지요.

그때 모습을 떠올리면서 책을 보니 이해가 절로 가는군요.

 

유교를 숭상했던 조선시대 왕과 왕비의 신위를 모신 사당에서 제사를 드리는 법과 제사 드릴때

연주되는 춤과 음악을 재현한곳이 종묘제례고 종묘 제례악이에요.

서울 종로에 가면 종묘라고 불리는곳이 있죠.

종묘제례악 행사를 티비에서도 또 이곳을 지날때 본적이 있었어요.종묘에도 들려본적이 있었지만

1년에 한번 하는 행사때 시간을 못맞추는 바람에 직접 눈으로 본적은 없지만

책을 통해  종묘제례악에 대해 제대로 이해할수 있었어요.

 

이밖에 농악과 민요, 강강술래, 남사당과 줄다리기, 궁증음식과 발탈,가곡과 가사,한민족의 고유 무술 택견, 처용무와 춤등 대부분 익숙하게 알고 있는 우리무형문화재였지만 제대로 알고 있는것은

없었던거 같아요. 딸의 눈높이에 맞추어 설명해주는 아빠의 쉽고 재미난 설명을 통해서

덕분에 쉽게 알아갈수 있었어요.

이젠 무형문화재 이야기하면 조용히 듣고만 있지 않아도 될거 같아요.

이책을 통해 첨으로 알게된것도 있는데

바로 옹기,대목장과 소목장이에요.

그런데 똑소리나는 주인공이 아빠에게 묻네요. 옹기가 흙으로 빛은 음식을 담는 그릇인데

그럼 유형문화재가 아니냐고요...하지만 역사적으로 예술적 가치가 있는 기술도 놀이나 노래처럼

무형문화재라고 설명을 해줍니다.

그림과 사진설명이 곁들여져서 훨씬더 정리가 잘되는거 같았어요.

그럼 대목장은 무엇이고 소목장은 무엇일까요?

그리고 오방처용무에서 오행은 무엇일까요?

[세계가 반한 우리 무형문화재]를 통해서 사진과 함께 자세 알아보세요.

새삼 없었던 ,우리문화를 즐기는 즐거움이 생길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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