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 아저씨의 신기한 모자
아야노 이마이 글.그림, 이은주 옮김 / 느림보 / 2014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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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세로크기가 보통책의 1.5배 정도 크네요.길죽하지만 가볍네요.

동화작가들 중에 미술을 전공한 사람들이 많음을 아이 책을 보면서

알게되네요. 이 책도작가 아야노 아마이가 그림까지 그렸는데, 그림풍이 고상하면서

색감도 은은하고 좋네요. 

 




나들이 할때마다 브라운 아저씨는 모잘 썼데요.

사람들이 무서워하는 곰이라 아저씨는 친구가 하나도 없었지요.

심심했지만 사람들을 싫어하는 브라운아저씨였어요.

책이 데롱 데롱 메달린채 나무에서 낮잠이 든 브라운 아저씨 모자에

딱따구리가 날아와 구멍을 내서 멋진 둥지가 되었어요.

그렇게 둥지가 하나둘씩 숲속친구들에 의해서 만들어지고

그럴때마다 아저씨의 모자라 쑥쑥 자랐데요. 아저씬 처음엔 싫었지만

어느새 새들의 노랫소리를 좋아하게 되었어요.



 

새들도 브라운 아저씨하고만

같이 있으려고 했고,새들과 함께 바닷가를 찾은 어느날 새들은 어디론가

모두 날아가버리고 아저씨만 혼자 남게되었어요.그후론 아저씬 외롭게

되었죠. 새들이 왜 다시 안찾아노는걸까?하고 고민하던 아저씬

매일 창밖만 내다보았지요.

그러다가 겨울이 왔어요.

 




 

드르렁 드르렁 코를 골며 겨울잠에 들어버린 아저씨...세상은 정말 조용히

하얀 눈만 소복 소복 내렸고요.누군가가 두드리는 문소리에

깨어난 아저씨 눈에 들어온건 파릇 파릇 싹이 돋는 봄이였어요.

아저씨가 잠자는 동안 모자는 땅속 깊이 뿌리를 내렸고, 아주 아주 키큰 나무가되었고

새들이 다시 아저씨를 찾아온거에요.



 

책 내용을 대충 정리해본거에요.

동화속 이야긴 더 예쁘고 감미롭기 까지해요.

 

내스타일 대로 홀로 편하게 사는것도 좋지만

누구나 함께 어울려 살아야 행복하다는걸 느끼게 해주는 책이에요.

 

책을 읽을때 먼저 그림으로 한번 읽어보세요.

동화 내용에근접할 만큼 멋진 이야기가 완성될지도 몰라요. 그림이 너무 잘 표현되어 있거든요.

그런다음 책을 다시한번 읽어보면 좋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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