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왜 목숨 걸고 조선 땅에 왔을까?
조임생 지음, 신은재 그림 / 해와비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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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를 이끌어간 선구자들도 많지만
또 국적이 다른 신분으로 우리나라에 들어와서 오늘의 우리가 있게 힘을 쓰신 이들이 있다.
바로, 선교사들이다.
삶의 질곡이 한없이 거칠고 척박한 그 옛날에 못사는 우리나라에 와서 개몽하며
자신들의 나라가 아닌 이국의 나라에 사랑과 몸을 아끼지 않았던 그들이 있었기에
우리의 오늘날이 더 빛을 발하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책을 읽으면서도 고개로 절로 끄덕이게 되는 이유는
우리가 알고 있는 대중가요 가사속에도 등장하는 병원과 교회등 뜻깊은 건물들이 모두 이분들의
손을 거쳐 생겨났다는것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순교자라 할수 있는 토마스 선교사를 비롯 수많은 선교사들이 복음을 알지 못하는
우리국민들에게 사랑하며 아낌없이 자신을 헌신하고 순교로 복음을 전했다.

우리가 잘알고 있는 아펜젤러 선교사는 우리나라 최초의 감리교인 정동교회를
설립하여 복음을 전하였고, 배제학당을 만들어 기독교적 교육의 뿌리를
내렸다.

또 한때 드라마로도 나왔던 <제중원>을 설립한 언더우드 선교사는
연희전문학교를 설립하여 오늘날의 연세대학교의 기틀을 마련하였다.
책을 통해 첨 알게된 오늘날 크리스마스 시즌이 오면 아이들 학교에서도
결핵실을 구입하는데 이것을 만드신 닥터홀과 그의 일대기에 대한 이야기를
책은 담아 내고 있다.

말이 열학한환경이라 하지만, 그 옛날 먹고 살기도 힘들었던 시절에
무매하기도 한 사람들에게 의술을 전파하고 선교하는일이 어찌 쉬웠으리라.
감히 직감을 해보면서 우리나라와는 아무런 연고가 없는 그들에게  무한 감사의 마음이 든다.

많은 세월이 흘러 우리는 지금 지구촌 시대에 살고 있다.
이젠 너와나의 구별없이 우리 모두가 하나인 시대인 만큼
우리는 세상은 더 크고 넓게 바라볼줄 알아야 하겠다.

오래전 먼 나라에서 이곳 우리나라를 찾아와 아낌없이 헌신하다 가신
그분들을 생각해보면 이 책을 통해 아이가 가져야할 진정한 인생의 목표가
무엇인지 또 한뼘 성장해 있을 아이들의 생각크기를 가늠해보니
기쁨이 두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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