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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라의 런던 대소동 ㅣ 파랑새 청소년문학 10
질리안 존슨 글.그림, 오경아 옮김 / 파랑새 / 2011년 9월
평점 :
절판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
두께감이 느껴지는 책이 도착하자마자 큰아이가 읽기시작하네요.
영국 교과서에 수록된 선데이 타임즈 선정책이라는 글귀에 호감이 간 책이기도 하네요.
토라는 인간아빠와 인어 엄마 사이에서 태어난 두다리가 있지만 비늘로 덮혀있어 항상 잠수복을 입고 다녀요.
인어 엄마, 인간 세계 보호자인 월터스씨,희귀새울 셜리, 셜리를 훔쳐가려는 인어 파멜라,
새로운 친구 루엘라 결코 평범치 않은 가족, 남들과 다른 토라는 따가운 시선들에 상처를 받게되죠.
남과 다르다는이유로 하나로 따돌림 받아야 하고 상처를 더 깊게 안고 가야하는 토라를 보면서
요즘 초등생들 저학년부터 친구들을 왕따하고 그런다는이야길 많이 들으면서 못내 씁쓸해지더군요.
고학년이 되어서도 잘놀던 아이들이 다음날 갑자기 안놀거나 한다고 .....
집에서 학교에서도 그리하라 가르쳐 주진 않았을텐데 철없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그건 절대 나쁜짓이며 해서는 안될일이라고 따끔하게 일러주지만
모든 아이들이 안그러는게 아니기때문에 늘 마음이 놓이질 않죠.
나와 네가 다르다고 놀림을 당하거나 해서도 안될뿐만아니라
다르기 때문에 모두가어우러서 살아야하는 세상이란걸 잘 인식시켜줘야하는것도
부모의 몫인거 같아요.
꽤 많은 분량의 책을 읽으면서 전혀 지루함없이 흥미롭게 잘 읽을수 있었네요
도전은 용기도 필요하지만 더불어 지혜도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세상을 살아가면서 매일이 용기가 필요하고 도전정신이 필요하죠.
매일이 모여 일년이 되고 일년이 모여...그리고 평생이 되듯이
매일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어린이가 되었음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