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최 부잣집 이야기 - 3백 년을 이어온 최고의 명가
심현정 지음, 송수연 그림 / 느낌이있는책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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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부자란 무엇일까요??

 

아이와 함께 역사 공부하면서 다양한 역사와관련된 동화를 읽는 과정에

경주 최부자라는 최진립이란 분에 대한 이야기를 언뜻 읽고 또 TV로도 들었던 기억이 나지만

그분에 대한 자세한 지식이 없는 상태였는데 [ 경주 최부잣집 이야기]가 출간되어

내심 기뻤어요.

 

아이와 함께 책을 통해 공부하면서 역사속의 한 획을 그엇던 분들을에 대해 하나씩 알아가는 즐거움이

요즘들어 부쩍 생겨납니다.

 

[경주 최부잣집 이야기] 속엔 3백년 전통을 이어온 최고의 명가 최부잣집의 전경모습과

 집 곳곳을 보여주는 사진이 실려 있어서 최부잣집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네요.

 

예전에 비하면 나눔(Share)이란 문구가 전혀 낯설이 않은 요즘 세대에 살고 있지만요

아직도 아이들에겐 나눔은 인색하기 그지 없는듯해요.

특히 불필요하게 아끼는 우리아인 뭘 남에게 주는일이 쉽지 않아요.

가끔식 본인이 지니고 있었던것을 자신보다 어린 동생들이나 친구에게 건네주는것도

엄마의 말에 의해서 움직이는게 고작이고 그때마다 주지 싫어하는 내색을 하곤하죠.

 

그런아이들을 위해 이 책은 많은 감동과 교훈을 주는 책임에 틀림없네요.

 

책속 주인공 민주는 요란 스러운 비닐봉지소리에 깨어납니다.

엄마가 민주가 못입게된 옷가지들을 골라 담고 있는것을 보고 작아진 옷이지만

남주기 싫어하지요.

이때 할아버지가 오셔서 선물을 내어주는데 바로 [경주 최부잣집 이야기]라는 책입니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민주가 원하는 선물을 주겠다고 하신 할아버지의 말씀대로

민주는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비로소 경주 최부잣집 이야기가 시작되네요.

배를 몹시 굶주린 나그네가  길을가다 동네 아낙에게 물 한대접을 얻어먹으면서

그 아낙네로부터 마을 어느집에 가면 밥을 먹을수 있다고 알려주죠.

그렇게 해서 찾아간 최부잣집...이야기.

 

이책한권으로 역사도 배우고 진정한 부자가 물질이 아닌 마음의 여유에서 얻어진다는것을 알수 있게되네요. 아이들과 작은 나눔 실천이라도 꾸준히 해보도록 노력해야겠네요.

더불어 사는 우리, 또 우리는 하나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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