쉿, 바다 밑에 고려가 살아요 - 물속 역사 이야기 어린이 고고학
김영숙 지음, 홍우리 그림 / 파란자전거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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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요즘 앙들과 더불어 아이들 동화를 읽으면서 많은 것들을 배운답니다.

[쉿, 바다밑에 고려가 살아요]도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신안앞바다에서 유물이 채취되기 까지의 과정에 이런 일들이 있었다는걸

비로서 알게되었던 부분들도 꽤 많았어요.

 

이 책은 어린이 고고학 시리즈로 물속의 역사를 머구리 할아버지를 통해

알아가는 이야기예요.

머구리 할아버지는 신안앞바다에 사시는 어부세요.

잠수를 해서 자식도 키우고 생계도 하시는 분이신데

어느날 고려청자처럼 생긴 물건을 발견하면서 우리나라 유물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장본인이 되지요.

 

오랜 기간동안 잠수부원들의 해저속 유물을 찾을수 있었던것도

바로 머구리 할아버지의 지혜와 포옹력 그리고 울나라 유물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에서 비롯되었다는것을 알수 있죠.

 

그러면서 우리의 역사는 물론 세계의 역사까지 집어 볼수 있는 좋은 계기를 마련해준것도 사실이구요.

14세기에 동서간의 문물 교루가 활발했던 때...비단길부터 바다에서는 도자기길에 이르기 까지

역사적 사실에 대한 이야기도 중간 중간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서

참으로 유익했어요.

 

고려청자에 얽힌 이야기며 그에 따른 세계 여러나라들의 무역항로까지 더불어 꿰뚫어도 보면서

또다시 큰아인 일본에 다시한번 이를 갈기도 하네요.

요즘 역사책을 보면서 일본이 더더욱 미워진다는 아이 때문에 걱정이네요.

책소에서 일본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 부분에선 진도가 안나간데요.

읽기가 싫어져서요.아마도 우리가 수도 없이 당했던 고초때문에 읽기가 쉽지 않았나봐요.마음이 아파서...'지피지기면 백전 백성'그래서 우린 일본을 더 많이 알아야해

그러니까..굳게 굳게 생각하고 일본을 공부해야지 않겠어.그리고 일본을 이기는 강한 그리고 부자 나라 만들어야겠지...'

라고 말해줄수 밖에 없더군요.

이 책은 끝으로 임진왜란 ,도자기 전쟁 이야기등'부드럽게 쉽게 읽혀지도록 만든 책에서 시대적 배경까지 함께 알아갈수 있는 좋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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