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 까놓는 씨앗 이야기 지식세포 시리즈 1
꿈비행 글.그림 / 반디출판사 / 2010년 1월
평점 :
절판


[톡 까놓는 씨앗 이야기]라는 책은 책의 제목에서부터 관심을 갖게되었어요.

톡 까놓는다는데 어떤이야길 톡까놓는다는것인지 ...그런 의문이 먼저 생겼던 책이죠.ㅎ

오늘 받아보고 그 의문점이 다소 해결되었어요.

그러면서 평소 씨앗에 대한 생각이 남다르지 않고 그냥 지나쳐 버렸었는데

이책을 읽고 난후 작은 씨앗 한알에서 비롯된 세계의 역사가 꿈틀...할수 있다는걸

알수 있었던 좋은경험이 되었네요.

 

인류의 시작은..아니 지구 생명체의 시작은 씨앗에서부터 시작되었겠죠.

적어도 전 그렇게 생각하고 있구요. 또 이런 내 생각ㅇ 틀리다고 생각진 않아요.

또, 인류 역사를 두고 볼때 씨앗...은 농업의 발달과

인류문명의 시작과도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으니까요.

 

씨앗으로 인해 세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중요한 사건들 ,또 그에 얽힌 상식가 정보,

부록에서 만날수 있는 씨앗 속담과 교과서에 나오는 씨앗이야기 씨앗의 세계사 연표아 한국사 연표가

고스란히 들어 있는 씨앗 이야기는 알자배기 책이더군요.

 

평소 느껴보지 못했던

'씨앗' 에 대한 흥미를 가질수 있었네요.

 

볍씨에도 다양한 이름이 있다는것은 농업경제학을 공부한 친구 덕에 알고 있었지만

소로리 볍씨에 대한이야긴 이책을 통해 처음접했어요.

충북대학교 선사 고고학 연구팀이 옥산면 소로리에서 유물을 찾아 '지표조사'란것을

하게되었는데 이때,유물과 함께 쌀59톨이 발견되었다고 하네요.

1만5천년전부터 재배되어 왔던 소로리볍씨...역시 역사의 산실이 아니겠어요.

가장 오래된 볍씨는 한국 오소리라는 마을에서 발견되어 있다고

세계적인 뉴스가 되었구요.

 

그런데 이책의 흥미로운것이 또 있어요

책 페이지 마다 그에 얽힌 재미난 이야기가

첨부되어 있다는것이죠.'마마 억울하옵니다. 딸국' 타이틀의 글속에는

조선영조임금때 쌀이 부족해서 굶어 죽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하네요.

그런시절데 병마절도사 윤구연이 쌀로 막걸리를 빚어마셨다고 보고가 들어가자

그는 목이 잘리는 참형을 당했다고 하네요.

 

씨앗에 대한 이야기를 어린이 들에게 이야기 하듯이 풀어 놓은 책의

서술도 재미나지만요.

이렇게 옛날 이야기나 그에 관련된 이야기들을 함께 읽다보니

책이 책으로서가 아닌 옛날이야기 듣고 있는다는 기분이 들었어요

그것도 아주 즐겁고 공부가되는 옛날 이야기를요.

그밖에도 카카오 ,커피,인류의 추위를 막은 목화등

다양한 씨앗에 대한 이야기는 흥미 진진하네요.

시크릿에서는 곡물의 중요함을 일깨워주고 있고

씨앗에 대한 속담속에 감춰진 과학이야기,역사 연계표속의

씨앗이이기는 아이들 국어,사회,과학...교과목에도 많은 도움을 주는

내용이 알찬 보조교재와도 같단 생각이 들었네요.

 

읽고 또 읽어도 전혀지루하지 않을 즐거운 책이 바로 '톡, 까놓는 씨앗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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