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별 하나 꽁꽁 - 수 세기 ㅣ 꼬마 사파리 개념 2
유다정.윤아해.보린 지음, 김정선 그림 / 사파리 / 2008년 3월
평점 :
품절
사라진 별을 찾아 떠나는 10마리의 동물 친구들이 아주 귀엽게 보입니다..
한장 한장 넘길때마다 별이 어디에 있는지? 눈이 바쁘게 움직입니다...
아이는 엄마보다 먼저 별을 찾겠다고
큰소리로 엄마~~여기있다...하며 먼저 찾았다는 기쁨을 느끼면서 즐거워 하죠...
단순하게 수 세기뿐만 아니라 별들이 숨어 있는 곳을 찾아 떠나면서
그곳에 살고 있는 동물들의 생태도 함께 볼 수 있어 더 재미가 있었답니다.
덤북 속에 엉겨있는 별을 찾을 때에는 초원의 동물을 만날 수 있고,
연못 속에 빠져 있는 별을 찾을 때에는 메기와, 개구리 등을 만날 수 있고,
진흙 속에서는 거북이나, 게를 만날 수 있네요...
땅속 굴을 파는 두더지의 집에서는 개미와 다람쥐를 볼 수 있고...
식량창고안에 숨어 있는 별을 찾아오지요...ㅎㅎ.
아이들은 수를 세어 보며 여러 동물들이 살고 있는 곳으로 눈을 돌리기도 합니다...
그리고 엄마가 읽어주는 흥겨운 리듬을 귀로 듣는답니다...
연못 속에 빠졌네...탈탈 털어서 머리 위에 동동~~~
찾아온 열개의 별을 하늘에 쏘아 올리며~~~발사!!! 할때는
아이들이 직접 별을 찾아 쏘아 올리는 것처럼 감정이입이 되는 것 같아요...
의태어가 등장하면서...읽어주는 재미가 더해지고...아이에게 그 즐거움이 전해져서
책을 읽는 내내 흥미진진해지는 걸 느낄 수 있었답니다.
책 안에서 즐거움을 찾는 방법이 여러가지겠지만...엄마가 읽어 주는 책 안에서
아이는 생각이 자라고 꿈이 자랄 거에요...이것만으로 엄마는 행복하지만
아이는 엄마보다 더 큰 생각을 키울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