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마음을 고스란히 담았어요

도리도리 짝짜꿍 ㅣ 꼬마 사파리 개념 2
이상교 지음, 최숙희 그림 / 사파리 / 2008년 3월

  
불아불아 불아불아

금을 주면 너를 살까

은을 주면 너를 살까

불아불아 불아불아

우리 아기 예쁜 아기

밝은 빛이 되어라

 

표지부터 아이의 순수하고 행복한 표정이 따뜻하다...

책을 열자마자 이어지는 아이에게 전해주는 아름다운 언어의 동요가

노래가 되어 귓가에 전해지고....사랑이 되어 가슴에 스며든다..

엄마가 아이에게 해주고 싶은 말들이  흥얼흥얼  노래가 된다.

 

시상시상 ~~윗사람을 섬기고 아랫사람을 아껴라...

도리도리 왼편을 보고 오른편을 보아라~~ 그른 것을 버리고 옳은 것을 좇아라

... 아이에게 도리도리 짝짜꿍이 단순한 동요가 아니라 의미의 폭이 확장되어 전해진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진다...자짓하면 무거울 수 있는 이야기가

엄마의 아빠의 흥얼거리는 노랫소리로 밝은 메세지로 전달된다...

표현이 어색스런 엄마도 책장을 한장 한장 넘겨가다 보면...

부르럽게 아이에게 속삭이게 된다...

잼잼잼잼~~~ 쥐었다 폈다 폈다 쥐었다 잼잼잼잼 좋은 생각은 고이고 나쁜 생각은 버려라~~

하면서~~ 엄마는 책을 읽어주면서 앞으로 성장하는 아이에게 피가 되고 살이 되는 말들을

아이의 귓가에 전해주고 가슴에 심어준다~~

나무의 뿌리가 되고 줄기가 되고 잎이 되는 햇살처럼 환한 미소로

엄마는 노래를 한다....섬마섬마 섬마섬마 방실방실 우리 아기 잡지 않고 바로 서네...혼자서도 잘도 걷네~~

 

아이에게 정서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