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긍정의 훈육‘ 제인 넬슨, 셰릴 어윈, 로즐린 앤 더피

긍정의 훈육 : 4~7세 편 - 아들러 심리학이 알려주는 존중과 격려의 육아법 ㅣ 긍정의 훈육
제인 넬슨.셰릴 어윈.로즐린 앤 더피 지음, 조고은 옮김 / 에듀니티 / 2016년 1월

'긍정의 훈육'

 2016-05

 오늘 알콩이가 가져온 책은

'긍정의 훈육'입니다~

앞으로 두 달 후면 엄마가 되는 예비맘인 알콩이는

훈육이라는 건 꼭 생각안 할 수 없는 것 중에 하나랍니다.

(안하고 살 수는 없는 것이기에)

거기다가 4세는 정말 미운 네 살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잖아요.

그런 아이들에게 어떻게 훈육을 할 것인가 한숨부터 "후우~"하고 나와요.

물론 4살이 되려면 아직 몇 년이 남았지만 미리 미리 

이 책을 알기 전에 궁금한 이야기 Y를 보는데 훈육과 관련된 내용이 나온적이 있었어요.

그걸 보면서 지금까지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을 하며 내가 하고 있는 훈육이 바른 훈육일까?

아니면 아이들에게 가혹 행위가 아닐까? 하고 생각이 들었어요.

이런 책이 있다는 것을 알고, 이 책을 통해 어떤 것이 올바른 훈육인지 알고,

올바른 훈육을 통해 아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 긍정적으로 자랄 수 있길 바라며 읽기 시작했답니다.

3~6세는 유아 뿐 아니라 부모나 양육자 모두 바쁘고 정신이 없는 시기다.

유아기에는 신체적으로 활동량이 많고 에너지가 넘친다.

학자들이 인간의 일생 중 만 3세 때 육체적 에너지가 가장 폭발한다고 말할 정도

이 글을 읽으며 그래서 미운 네 살인가...라는 생각도

저자는 어린 아이일수록 가르침과 인내, 사랑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물론 그래야지라 입은 이야기하는데 내 아이가 내 뜻대로 안따라와준다면 머리끝까지 화가 나겠지요?

나같은 독자를 위해서인지

유아에게 훈육은 내 아이가 어떤 '행동'을 하기를 바라는 것이라기보다는 나 자신이 어떤 행동을 할지 결정하고

그것을 친절하고도 단호하게 지켜나가는 것을 의미한다.

엄마가 아이에게 그런 행동은 옳지 않아라고 이야기했는데 엄마도 모르게 그런 행동을 하고 있을 수도 있으니요.

미리 그것을 예방하고 나의 행동부터 고치고 아이에게 훈육하는 것이 좋겠지요?

긍정의 훈육을 실행하는 8가지 방법이 언급되는데요.

1. 자녀를 동참시켜라

2. 존중하는 모습을 몸소 보여주며 상호존중을 가르쳐라

3. 유머감각을 활용하라

4. 자녀의 세계의 동참하라

5. 진심을 다해 이야기하고 친절함과 단호함을 가지고 그 말을 지켜나가라

6. 인내심을 가져라

7. 말하지 말고 행동하라. 그리고 신중하게 감독하라

8. 아이의 개성을 인정하고 기꺼이 받아들여라

제가 예비맘으로써 가끔 육아에 대한 이야기를 보곤 하는데

거의 공통적으로 나오는 이야기는 단호하게 아니라고 훈육한 것은 일관성있게 하라고 해요.

아니라고 이야기하고, 좀 지나서 또 그 행동을 하는데 놔뒀다가 또 혼냈다가 이러는게 아니라요.

그리고 이 중에 8번째가 제일 잘 안지켜지지 않을까 싶어요.

아이를 위해 이렇게 선택을 하고 나아갔으면 하는데 하면서

아이의 개성을 인정하기 보다 권유하고 하길 바랍니다.

물론 저도 눈 앞에 이것은 이 아이에게 도움이 될 것이 확실하고

저것은 도움이 될지 안될지 미확실하다면

저 또한 아이의 선택보다 저의 판단을 먼저 앞세우지 않을까 싶네요.

뭐 이 구절을 보고 반성하며 안하길 다짐하지만요.

그리고,

제가 이 책을 읽으며 제일 와닿은 구절인데요.

긍정의 훈육은 가르치고, 이해하고, 격려하고, 소통하는 것이지 벌주는 것이 아니다.

긍정의 훈육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가에 대해

한 구절로 모든 것을 다 이야기해주는 것 같아요.

지금까지 내 아이를 어떻게 훈육하면 좋을까?

어떤 훈육법을 해야하는가에 대해

도움을 주는 책 '긍정의 훈육'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