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고 즐겁고 재미있는 어린이책을 만든 장혼 (2017 세종도서 문학나눔 선정도서) 창의력을 길러주는 역사 인물 그림책
박혜숙 글, 이창민 그림 / 머스트비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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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고 즐겁고 재미있는 어린이책을 만든 장혼'


 2016. 09


오늘 포스팅 할 책은


'쉽고, 즐겁고, 재미있는 어린이책을 만든 장혼'입니다.


 


장혼이 누구냐?


장혼은 조선의 출판전문가이자, 아동교육이론가였다고 해요.


어떤 내용이 있는지 대충 살펴보자면요.


 


장혼은 훈장님이세요.


장혼이 가르치던 아이들은 모두 천자문을 배웠답니다.


하지만 어떤 아이들은 천자문을 좋아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어떻게 하면 즐겁게 공부를 할 수 있게끔 할까 고민하다가


직접 책을 만들기로 합니다.

 


문득 장훈의 어릴적 일이 떠올랐지요.


어머니 대신 다리를 절며 물을 길어오곤 했는데


그 때 천자문을 외우는 소리를 듣게 되었고, 다음날에도 서당 앞을 맴돌았다고해요.


하지만 그 모습을 본 아이들은 장혼을 놀림거리로 만들고, 웃었답니다.


장혼은 다시는 서당 주변을 다시는 가지 않겠다면서 다짐을 했지만


천자문의 소리가 계속 귀에서 맴돌았다고 해요.


장혼은 아버지에게 서당에 보내달라고 요청했지만 아버지는 자유롭게 살 길 바란다며 돌려보냈어요.


그래서 장혼은 어머니에게 서당 앞에서 있었던 일, 아버지를 찾아갔던 일을 얘기했고,


그 이야기를 들은 어머니는 장혼에게 글을 알려주었답니다.

  

그런 생각을 하다가 장혼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이야기를 넣기로 생각합니다.

 

 

부엌으로 가서, 저잣거리에 가서, 친구가 하는 서당, 그 밖에 서당을 하는 다른 친구들에게도 찾아다녔답니다.


책에 실을 내용이 정해지자,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해서


책 내용과 차례를 의논하고,


규장각에 가서 틀린 내용과 글자를 바로 잡고, 또 바로잡았다고 해요.

 

 
 

1803년 봄, '아이들이 보아야 할 내용을 가려뽑았다'라는 뜻을 가진 '아희원람'이라는 책이 완성되었고,


아이들은 책 속 이야기에 푹 빠졌답니다.


그 뿐만 아니라 자연에서 놀며 가르쳤답니다.


지금으로 따지면 견학같은 존재일 것 같네요.


 

이야기가 끝나고, 다음장으로 넘겨보면


'장혼'이 누구인지, 어떻게 책을 만들고, 살던 곳은 어딘지, 집 이름이 왜 이이엄이라 하는지


그 밖에 그림책에 실리지 못한 이야기까지 추가로 더 쓰여져있어서


그림책만 읽기보다 '아희원람'에 무슨 내용이 있는지, 서당에서 무엇을 가르쳤는지 등이 적혀있어서


아이들이 궁금해할 수도 있는 내용이 들어가져 있어 궁금증을 풀어줄 수 있는 페이지가 아닐까 싶어요.


알콩이는 솔직히 말하면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장혼이 누구인지, 뭐하는 사람이었는지 몰랐답니다.


비록 어린이들을 위한 그림책이지만


어른들도 이 그림책을 통해 장혼에 대해 재미있게 알아볼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지금까지 '쉽고 즐겁고 재미있는 어린이책을 만든 장혼'포스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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