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고 즐겁고 재미있는 어린이책을 만든 장혼'
오늘 포스팅 할 책은
'쉽고, 즐겁고, 재미있는 어린이책을 만든 장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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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혼이 누구냐?
장혼은 조선의 출판전문가이자, 아동교육이론가였다고 해요.
어떤 내용이 있는지 대충 살펴보자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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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혼은 훈장님이세요.
장혼이 가르치던 아이들은 모두 천자문을 배웠답니다.
하지만 어떤 아이들은 천자문을 좋아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어떻게 하면 즐겁게 공부를 할 수 있게끔 할까 고민하다가
직접 책을 만들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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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장훈의 어릴적 일이 떠올랐지요.
어머니 대신 다리를 절며 물을 길어오곤 했는데
그 때 천자문을 외우는 소리를 듣게 되었고, 다음날에도 서당 앞을 맴돌았다고해요.
하지만 그 모습을 본 아이들은 장혼을 놀림거리로 만들고, 웃었답니다.
장혼은 다시는 서당 주변을 다시는 가지 않겠다면서 다짐을 했지만
천자문의 소리가 계속 귀에서 맴돌았다고 해요.
장혼은 아버지에게 서당에 보내달라고 요청했지만 아버지는 자유롭게 살 길 바란다며 돌려보냈어요.
그래서 장혼은 어머니에게 서당 앞에서 있었던 일, 아버지를 찾아갔던 일을 얘기했고,
그 이야기를 들은 어머니는 장혼에게 글을 알려주었답니다.
그런 생각을 하다가 장혼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이야기를 넣기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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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엌으로 가서, 저잣거리에 가서, 친구가 하는 서당, 그 밖에 서당을 하는 다른 친구들에게도 찾아다녔답니다.
책에 실을 내용이 정해지자,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해서
책 내용과 차례를 의논하고,
규장각에 가서 틀린 내용과 글자를 바로 잡고, 또 바로잡았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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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년 봄, '아이들이 보아야 할 내용을 가려뽑았다'라는 뜻을 가진 '아희원람'이라는 책이 완성되었고,
아이들은 책 속 이야기에 푹 빠졌답니다.
그 뿐만 아니라 자연에서 놀며 가르쳤답니다.
지금으로 따지면 견학같은 존재일 것 같네요.
이야기가 끝나고, 다음장으로 넘겨보면
'장혼'이 누구인지, 어떻게 책을 만들고, 살던 곳은 어딘지, 집 이름이 왜 이이엄이라 하는지
그 밖에 그림책에 실리지 못한 이야기까지 추가로 더 쓰여져있어서
그림책만 읽기보다 '아희원람'에 무슨 내용이 있는지, 서당에서 무엇을 가르쳤는지 등이 적혀있어서
아이들이 궁금해할 수도 있는 내용이 들어가져 있어 궁금증을 풀어줄 수 있는 페이지가 아닐까 싶어요.
알콩이는 솔직히 말하면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장혼이 누구인지, 뭐하는 사람이었는지 몰랐답니다.
비록 어린이들을 위한 그림책이지만
어른들도 이 그림책을 통해 장혼에 대해 재미있게 알아볼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지금까지 '쉽고 즐겁고 재미있는 어린이책을 만든 장혼'포스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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