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동무, 리구철! 쉼어린이 그림책 시리즈
박영옥 글, 전수정 그림 / 쉼어린이 / 2016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내 동무, 리구철!


 2016. 09


오늘 알콩이가 포스팅할 책은

바로 '내 동무, 리구철'입니다.

 

 

이 책은 분단국가인 동시에 휴전상태인 남, 북이 통일되어 있다고 가정하고 그린 동화책입니다.

 

이 책에서 나오는 남한 어린이 홍식이는 얼굴을 볼 때마다 우는 가족들을 이해를 하지 못해요.


먼 이 곳에 멀미와 옛날 화장실 이용때문에 매번 힘들지만 


이 곳에 오는 이유는 구철이라는 친구 때문이죠.


구철이는 서울에 사는 친구들과 달리 말투도 틀리고


노는 것도 전쟁놀이처럼 몸으로 놀이를 하고 놀죠.


저희가 어렸을 때 컴퓨터 게임을 하는 대신


해가 뉘역뉘역 넘어갈 때쯤 엄마가 밥먹으라고 창문너머로 이야기하기 전까지


몸으로 친구들과 놀이를 했던 그 때 처럼요.


그리고 여기에 나오는 북한 어린이 구철이와 남한 어린이 홍식이는


둘만이 아는 아지트에서 땅따먹기 놀이를 하다가


 


밀어치기 없기라는 규칙으로 인해


다투고 헤어지게 되어요. 마치 지금 남한과 북한마냥요.


화해도 못하고 홍식이는 서울로 올라갔고,


시간이 흘러 추석연휴에 구철이를 생각하며 다시 내려왔지만


두 어린이가 만나 항상 놀던 아지트는 도로개발로 사라지고 없었답니다.


두 어린이가 화해하고 싶어도 그 상황이 주어지지 않았던거죠.



하지만 결과는 두 어린이는 화해를 하고 다시 같이 놀았던 때로 돌아가요.


저는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통일을 상상하여 그린 그림책으로만 알고 있었어요.


하지만,


읽어보니 통일이 된 상황이지만 구철이와 홍식이의 모습만 봐도


원래 하나였던 국가가 전쟁으로 인해 분단국가가 되고 휴전이 되었고,


사과를 함으로써 통일이 된 것을 표현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동화책이지만


약간 더 어린 친구들도 아빠나 엄마와 함께 읽어보면 좋을것 같아요.


북한과 남한의 모습을 쉽게 설명되어 있으니까요.


지금까지 '내 동무, 리구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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