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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동무, 리구철! ㅣ 쉼어린이 그림책 시리즈
박영옥 글, 전수정 그림 / 쉼어린이 / 2016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내 동무, 리구철!
오늘 알콩이가 포스팅할 책은
바로 '내 동무, 리구철'입니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6/0910/pimg_7224681131487983.jpg)
이 책은 분단국가인 동시에 휴전상태인 남, 북이 통일되어 있다고 가정하고 그린 동화책입니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6/0910/pimg_7224681131487989.jpg)
이 책에서 나오는 남한 어린이 홍식이는 얼굴을 볼 때마다 우는 가족들을 이해를 하지 못해요.
먼 이 곳에 멀미와 옛날 화장실 이용때문에 매번 힘들지만
이 곳에 오는 이유는 구철이라는 친구 때문이죠.
구철이는 서울에 사는 친구들과 달리 말투도 틀리고
노는 것도 전쟁놀이처럼 몸으로 놀이를 하고 놀죠.
저희가 어렸을 때 컴퓨터 게임을 하는 대신
해가 뉘역뉘역 넘어갈 때쯤 엄마가 밥먹으라고 창문너머로 이야기하기 전까지
몸으로 친구들과 놀이를 했던 그 때 처럼요.
그리고 여기에 나오는 북한 어린이 구철이와 남한 어린이 홍식이는
둘만이 아는 아지트에서 땅따먹기 놀이를 하다가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6/0910/pimg_7224681131487990.jpg)
밀어치기 없기라는 규칙으로 인해
다투고 헤어지게 되어요. 마치 지금 남한과 북한마냥요.
화해도 못하고 홍식이는 서울로 올라갔고,
시간이 흘러 추석연휴에 구철이를 생각하며 다시 내려왔지만
두 어린이가 만나 항상 놀던 아지트는 도로개발로 사라지고 없었답니다.
두 어린이가 화해하고 싶어도 그 상황이 주어지지 않았던거죠.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6/0910/pimg_7224681131487991.jpg)
하지만 결과는 두 어린이는 화해를 하고 다시 같이 놀았던 때로 돌아가요.
저는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통일을 상상하여 그린 그림책으로만 알고 있었어요.
하지만,
읽어보니 통일이 된 상황이지만 구철이와 홍식이의 모습만 봐도
원래 하나였던 국가가 전쟁으로 인해 분단국가가 되고 휴전이 되었고,
사과를 함으로써 통일이 된 것을 표현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동화책이지만
약간 더 어린 친구들도 아빠나 엄마와 함께 읽어보면 좋을것 같아요.
북한과 남한의 모습을 쉽게 설명되어 있으니까요.
지금까지 '내 동무, 리구철!'이었습니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6/0910/pimg_7224681131487992.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