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상상력 - 지나간 백년 다가올 미래
김정섭 지음 / Mid(엠아이디)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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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상상력' 지나간 백년 다가올 미래

 

2016-02

오늘 포스팅 할 책은
 
바로 '외교상상력'입니다.
앞 표지부터 체스판으로 디자인되어 있는데
체스 말들이 많이 보이지만 그 중에 킹들이 멀리 떨어져 있지만 서로 마주 보고 있는게
외교에 대해 보여주는 듯해요.
(기대감 상승 상승)
요즘 북한 도발 문제로 인해 시끌벌쩍하고, 급기야 개성공단 폐쇄에 이르렀고,
거기다가 백령도 해상 인근에 해안포가 발사돼 주민 대피 준비령이 내려지며 한 때 백령도가 초긴장 상태에 빠지기도 했답니다.
그리고 이러한 문제점과 다른 외교문제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주지 않을까 하며 손에 들게 된 책이었습니다.
또한 저자는 역사적 고찰과 분석적 검토는 단편적인 뉴스 따라가기로는 갖기 어려운 비교적 시각과 안목을 갖추는데
도움이 될 수 있게끔 저술했다고 합니다.
이 책은 1차 세계대전부터 시작해서 현재까지 역사를 서술하고 있으며
이 책을 읽으며 우리와 같은 문제들이나 비슷한 문제들을 제시해주어 어떻게 해결을 하려했는지 어떤 결과가 일어났는지
서술되어 있답니다.
즉, 요즘 시끌시끌한 외교적 관련 뉴스를 보며 평소에 궁금증이 많거나 이해하기가 어려웠던 분들은
한번쯤 접해보면 좋을 책 같아요~
 
'경제학자나 정치사상가의 아이디어는 그것이 옳든 틀리든 간에 일반적으로 생각되는 것보다
훨씬 강력한 힘을 갖는다.
실용적인 사람들, 즉 자신들은 지적영향으로부터 자유롭다고 여기는 사람들도 보통은 엉터리 경제학자의 노예인 경우가 많다.'
-케인즈
p. 18
몇장 읽다보니 발견한 글. 맞아요. 이래서 내가 읽는거예요.
이러면서 나의 독서 의지는 더 활활 타오르고~
읽다보면 무정부 상태가 언급되는데
우리나라도 정부가 있지만 가끔 무정부의 상태가 아닌가 싶을때도 있어요.
물론 저만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요.
그래서 더 자세히 읽으려고 했던 부분이 없지 않아 있었어요.

<비정상회담>에서 줄리안이 이야기 한적이 있었는데 자신의 고향 벨기에에서는
2010년 6월 총선 이후 540일간 무정부 상태가 지속되었다고해요.
그래서 테러리스트의 온상이 되었다고 하네요~
책을 읽기 전에
군대에 둔 제 동생때문인지 북한의 도발행동이 가장 위협적으로 느껴졌어요.
'이러다가 전쟁나는거 아냐?' '그런데 왜 저런 외교를 하고, 저렇게 결정을 할까?'
이런 여러 걱정과 궁금증으로 접하게 된 책이었으나
읽으면서 궁금증이 해소가 된 면도 있었고,
오히려 걱정이 더 되는 부분도 있었어요~

요즘 뒤숭숭할 때 한번쯤 읽어보기 좋은 책 '외교상상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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