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023 우수출판콘텐츠 선정작
신지명 작가님의 무지개빌라 101호 효미의 방을 서평하려고 해요.
이 책은 취미에 진심 시리즈의 한 책인데요.
무지개 빌라에 살고 있는 네 명의 6학년 어린이가 1년 동안 기록한 취미생활을 담은 책인데요.
이번에 제가 읽은 책이 바로 방꾸미기 취미를 가진 효미에 대한 이야기가 담긴 책이랍니다.
무지개빌라 101호 효미의 방의 내용을 살짝 살펴보자면
친했던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하고 상처받은 효미
결국 따돌림으로 인해 행복한 기억이 가득했던 동네는
떠나고 싶은 마음 가득 들게 하는 동네가 되었고,
결국 효미는 새학년이 되면서 붉은색 낡은 벽돌이 멋스럽게 보이는 무지개 빌라 101호로 이사를 가게 되죠.
그렇게 이사를 온 효미는 나만의 우주인 자신의 방에서 봄, 여름, 가을,겨울 사계절을 지내면서
점점 효미를 닮아가는 방이 만들어지는데
책을 읽는데 효미가 이웃집을 방문해 마주한 이웃집 내부에 대한 묘사나
잡지와 책에서 자료를 찾아보는 등 자신의 방을 꾸미기 위해 정보들을 습득하고,
그 정보들로 자신의 방에 붙일 벽지와 커튼을 고르고,
자신의 방에 맞게 가구들을 옮기고 배치하고,
더 나아가 서랍을 리폼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며
효미의 방이 점점 업그레이드 되는 걸 보는 재미도 있더라고요.
뿐만아니라 책에는 공간 가구 배치라던가 정리와 수납, 옷장 정리,
그리고 효미의 방꾸미기의 소소한 팁들까지
공감도 가면서 재미있게 읽었던 것 같아요.
방 꾸미기를 두고 효미 엄마의 취향과 효미의 취향에 대한 대립감까지도 나오는데
최근에 저희 아이들 방을 아이들보고 꾸며보라고는 했지만
결국 나중에는 효미 엄마처럼 다 저희 마음대로 방을 꾸며서인지
읽는내내 어찌나 찔리고, 반성이 되던지..
아이들과 나중에(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가구를 바꾸게 된다면 어떻게 꾸미고 싶은지
지금이나마 이 책을 함께 읽으면서 얘기를 나눠봐야겠어요.
그리고 이 책을 다 읽고나니
더불어 무지개빌라에 사는 다른 세 명의 친구들 취미도 궁금해지는 책이었어요.
지금까지 자신의 취미를 찾아보고 싶은 분이라면
1년동안 자신의 방을 꾸민 효미의 기록들을 읽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지금까지 신지명 작가님의 무지개빌라 101호 효미의 방 서평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