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쓰기를 머뭇거리는 당신에게 - 책 쓰기에 푹 빠진 일곱 작가의 삶 속 책 출간 이야기
이삼현 외 지음 / 봄풀출판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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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가 시작되기 전에 새해목표를 항상 쓰는편인데

어김없이 '꾸준히 글쓰기' 또는 '글 완결까지 쓰기'가 들어가는데요.

몇 년전만 해도 육아휴직으로 집에 잠깐 쉴 때 하루에 5천자 이상씩 썼던 때가 있었는데요.

비록 '손으로 똥을 싸놨네.'라고 생각이 들만큼 비문이 가득한 똥 글이었지만

55화 이상 썼으니 글을 꽤나 많이 썼던 때가 아닐까 싶은데요.

그런 글도 복직을 앞두고 '이런 똥 글 우선은 멈추고 나중에 작법서로 이론부터 빠삭한 다음에 다시 써야지'하고 접었는데요.

현재는 그때를 생각하면 '왜 그랬을까. 똥글이여도 천자라도 꾸준히 쓰지'라는 후회를 하는 중이랍니다.

네. 지금 후회만 해요.

왜 후회만 하고 있냐 쓰면되지 하실 수도 있으실텐데요.

막상 글을 쓰려고 하니 막막하고, 이상하게 하얀 백지를 보고 있으니 어떻게 시작을 해야하는지 모르겠더라고요.

결국 좀 지나서는 그 백지 조차도 안보게 되고, 쓰기 자체를 머뭇거리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오늘 서평할 이 책 제목에 더 끌릴 수 밖에 없었나봐요.


오늘 서평할 책은 바로 책 출간한 일곱 작가의 이야기가 담긴

책 쓰기를 머뭇거리는 당신에게 라는 책인데요.

이 책은 제목대로 책 쓰기를 머뭇거리는 사람들에게 권하는 책이예요.

저또한 머뭇거리고 있었던 사람들 중 하나였기에 자극을 받고 싶어서인지 꼭 읽어보고 싶었거든요.

이 책은

1부. 살리는 책 쓰기

2부. 신나는 책 쓰기

2부로 구성되어있는 책인데요.

이 책은 책쓰기를 머뭇거리고 있다면 글을 써야하는 이유, 글을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지

글을 쓰면 어떤 점이 좋은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뿐만아니라 책을 출간한 작가이다보니

책 출간에 앞서 주의할 점은 무엇인지도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책을 이미 출간한 작가님들이 경험했던 경험담들이다보니 더 마음에 새기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책 쓰기를 하면 세운 계획이라거나 목차, 출간 기획서 등 다양한 팁들도 들어가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아요.

특히나 이 책에서 일곱 작가님들의 글쓰기에 대해 어렵게만 보지 않고 오히려 애정 가득함을 느껴져서인가

다 읽고 나서는 '글 쓰고 싶다.'라고 느꼈으니 말 다했죠.

물론 장황하게 글쓰기 목표를 잡는 것이 아닌

한 페이지 그게 힘들다면 한 줄이라도 꾸준히 글을 써야겠다는 목표를 잡고 말이죠.

그래도 백지조차 안들여보았던 저에게는 큰 심리 변화가 아닌가 싶네요.

지금까지 책 쓰고 싶은 마음은 가지고 있지만 책 쓰기를 선뜻 시작하지 못하시는 분이라면 추천드리는

책 쓰기를 머뭇거리는 당신에게 서평을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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