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이 잠든 계절
진설라 지음 / 델피노 / 2023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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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진설라 작가님의 '기억이 잠든 계절'을 서평하려고 하는데요.

이 책을 읽고자 했던 이유는 제가 좋아하는 장르인

로맨스와 스릴러를 섞여 있는 소설이었기 때문이예요.

기억이 잠든 계절의 내용을 살짝 살펴보자면

등대, 육지 사이를 이어주던 길이 밀물로 인해 사라지고

그 곳에서 혜선은 낯선 남자 도훈과 예상치 못 한 키스를 하게 되는데요.

서로 이끌리듯 끌렸으나 혜선은 유부녀였기에 그를 밀어내죠.

하지만 혜선은 그곳에서 만난 도훈의 만남을 잊지 못하게 되는데

하지만 유부녀이기에 그를 마음에 두지 못하게 되죠.

혜선에게는 과거 첫사랑이었던 남편 두홍과 함께 지내고 있는데

두홍은 사이코패스라고 느껴질 정도로 아내에게는 폭행과 협박,

키우던 반려견까지 잔인하게 죽이는 모습까지 보여주는데요.

하지만 과거 혜선의 언니가 살해당하고,

언니가 죽은 이후 아버지도 술을 드시다 못해 암투병을 하고 세상을 떠났기에

그런 혜선은 남은가족들에게 자신으로 인해 걱정을 끼칠까 싶어

남편이 자신에게 저지르는 행동, 언행을 비밀로 하는데

하지만 남편은 옆집에서 맡겨둔 반려묘까지 다치게 하는 사건이 벌어지는데요.

결국 남편의 행동으로 인해 옆집 여자는 혜선에게 원망을 부리고,

혜선은 결국 스트레스로 인해 병원에 입원하게 되죠.

그리고 그 곳에서 주치의로 도훈을 다시 재회하게 되는데

그 이후로

도훈과 두홍, 혜선의 언니가 서로 연결이되어있다는 것을 알게되죠.

그리고 혜선 언니 죽음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되는데.

과연 혜선 언니의 죽음에는 어떠한 비밀이있고,

이들은 어떻게 서로 연결되어있을까요?

처음 이 책을 한 페이지를 읽을 때 든 생각은

"맞다. 이거 로맨스 였지?!"싶을정도로 묘사력이 너무 좋았어요.

어떻게 이렇게 묘사를 할 수 있지 싶을 정도로요.

로맨스 소설하면 묘사력이 좋아야 상상력도 더 풍부해지고 더 잘 읽히기 마련인데요.

하지만 스릴러 또한 묘사력이 중요하지만 아무래도 묘사가 길어지다보니

가독성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는데

이 책 같은 경우는 아니였어요.

오히려 작가님의 묘사력때문에 로맨스 장르에서 스릴러 장르에서 더 빛을 내는 것 같았어요.

그리고 글에 흡입력이 좋다랄까

서로의 연결점이 밝혀지고, 언니의 죽음까지 밝혀지는 전개 방식에

루즈해지지 않고, 쭈욱 읽게 되었던 책이었던 것 같아요.

지금까지 로맨스와 스릴러를 교묘하게 넘나드는 이야기

진설라 작가님의 '기억이 잠든 계절'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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