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읽을 때나 대화를 하다보면 재치있는 입담과 개그코드도 한 몫하겠지만
가끔 은유법을 사용해서 말을 하는 사람들 보면
어떻게 저렇게 말을 잘할까?
어떻게 저렇게 은유법을 사용해서 글을 쓸까?
하며 부러움의 눈빛으로 바라보고는 하는데요.
그런 마음이 무의식적으로 표출되었는지 선택해서 읽어본 책 있는데요.
바로 오늘 서평할 책 한근태 작가님의 '은유의 문장들'입니다.
한근태 작가님의 책은 처음 이 책으로 접했는데
리더의 언어, 말은 임팩트다, 고수의 일침 등 책처럼 여러 말하기의 방법에 대해서도 책을 출간하신 경험도 있으시고
그리고 그 외에 재정의, 고수의 일침 등 여러 책들을 출간하셨던 작가님이시더라고요.
책은 읽어보지 않았어도 들어본적이 있었던 책제목들이 출간하신 작품에 있어
'아 그 작가님이 그 작가님이야?'를 연발했었는데요.
그래서 이 책도 읽기 전부터 기대가 되었던 것 같아요.
그럼 '은유란 무엇인가?'
전혀 상관 없어 보이는 두 단어를 연결시켜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걸 말하는데요.
예를 들면 '솜방망이 처벌'을 같은거죠.
둘은 상관이 없는데 두 단어가 합쳐져서 가벼운 징계를 표현하는데
일반 단어보다 더 강렬한 인상을 주죠?
이것이 바로 은유랍니다.
이 책은 은유 사전이라고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사전처럼 ㄱ부터 ㅎ까지 은유에 대해서 여러 다양한 표현도 언급되어 나오기도 하고요.
작가님이 표현한 은유들도 많지만
여러 유명인들이 표현한 은유들도 많아서 읽으면서 머리를 탁치고 가는 은유들도 많았어요.
그래서일까 은유에 관한 다양한 표현들을 읽으면서 나만의 은유 표현도 저절로 떠오르기도 하고요.
전반적으로 '글을 잘 쓰고 싶다.', '말을 잘하고 싶다.'하는 마음을 아는 듯
도움이 되는 책이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책 페이지가 216페이지지만
은유에 관해서 짤막짤막하게 표현을 하고 있다보니
완독하는데 오랜 시간은 걸리지 않고 훅훅 읽었던 것 같아요.
지금까지 대화를 더욱 재미있게 하고 싶다면, 작법서는 아니지만 글을 쓰는데 도움을 받고 싶다면
은유에 관해 다양한 표현들이 담긴 은유 사전
한근태 작가님의 '은유의 문장들'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