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아닌 시간이 나를 만든다 - 온전한 나로 살기 위하여
강소영 외 지음 / 시즌B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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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엄마가 아닌 시간이 나를 만든다

지은이: 강소영, som,이슬, 홍예슬, 임채은, 윤가영, 스텔라

펴낸곳: 시즌B


오늘은 시즌B 출판사에 출간된 '엄마가 아닌 시간이 나를 만든다'라는 책을 서평하려고 하는데요.

이 책은 강소영, som, 이슬, 홍예슬, 임채은, 윤가영, 스텔라 총 7명의 엄마들이 모여 쓴 책인데요.

사실 요즘들어 여러 에세이를 보면서 아이를 키우는 엄마 삶에 대한 에세이,

아이를 키우면서 생기는 에피소드를 담은 육아 에세이는 많지만

엄마이기 전에 나라는 사람에 대한 에세이를 읽고 싶었어요.

예전에 "나란 누구인가?"라는 다소 철학적인 느낌이 드는 이 고민은

예전에 나이 앞자리가 바뀌면서 고민했었던 적이 있었는데요.

결혼하기 전에 사귀기 전에는 '나에 대해 아는 건 나뿐이지!'였는데

이게 어느 순간 나에 대한 여러 질문이 떠오르다 결국 마지막의 질문은

'나란 누구인가!'였던 것 같아요.

그래서일까 지금은 '나란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머리를 쥐어뜯으며 생각하지는 않지만

이게 무의식적으로 남아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누구누구 엄마라고 불리기 전에 나 자신을 생각할 수 있는 에세이를 읽고 싶었던 것 같고요.

이 책은 엄마가 아닌 나를 찾기 위한 이야기들로 담겨있는데요.

아무래도 7명의 엄마들이다 보니 작가님들 모습에서 나의 모습도 보이기도 하고,

정말 공감가는 글도 많았어요.

이 책을 읽기만 했는데

나를 찾아 만나는 과정을 담은 글들이여서인지

어쩌면 아직은 선뜻 나서지 못하고 머뭇거리고 있을 나에게

나를 찾는 과정이 어렵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았어요.

엄마라는 이름하에 모든 것을 포기하지 않도록

엄마가 아닌 자기 자신을 찾을 수 있게 도와주는 해답을 보여주고 있어서

힐링하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어요.

제가 출근할 때도 책을 챙기지만

출장나갈 때도 책 한권씩은 가지고 다니거든요.

혹시 출장가는 길에 텀이 생겼을 때 잠깐씩 짬을 내서 읽고는 하는데

이번 책은 술술 읽히기도 읽히지만 마음에 와닿는 글도 많아서

잠깐 잠깐 읽을 때마다 힐링이 되기도 하는 책이었어요.

지금까지 엄마라는 사람이 아닌 오로지 나 자신을 돌이켜 생각해보는 시간을 주는 책

'엄마가 아닌 시간이 나를 만든다'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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