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이 빛나는 순간 이금이 청소년문학
이금이 지음 / 밤티 / 2023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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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얼음이 빛나는 순간

지은이: 이금이

펴낸 곳: 밤티


이금이 작가님의 책이 출간되면 이 작가님 책이라면 믿고 본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던 것 같아요.

그만큼 이금이 작가님 책은 좋다는 이야기인데

저는 사실 이금이 작가님의 책을 많이 읽지는 않았어요.

최근에 읽게 된 '벼랑'이라는 책으로 알게된 작가님이었는데요.

저는 벼랑을 읽고 이금이 작가님의 책이라면 무조건이지 이렇게 된 케이스랍니다.


서두부터 왜이리 이금이 작가님을 언급하냐 궁금해하실 분도 계실텐데요.

오늘 서평할 책이 바로 이금이 작가님의 '얼음이 빛나는 순간'이라는 책을 서평하려고 해요.

그리고 읽고 책장을 덮은 생각은 "아이를 키우는 입장으로써 읽기 좋은 책이었다"였어요.

이 책은 윤지오와 장석주의 이야기가 번갈아가면서 나오는데요.

이 책 내용을 간단히 설명드리자면 이 책의 시작은 지오의 이야기로 시작이 되는데요.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검정고시를 보고 대학에 들어간 지오는 현재 휴학생이죠.

그런데 지오에게 고등학교때 잠깐 동안 함께했던 룸메이트 석주의 메일이 와있었고,

지오는 집에 들어가기 싫어 석주를 핑계로 메일에 써진 장소 추풍력역으로 가게 되는 이야기로 시작되요.

이 책에 나오는 등장인물인 윤지오, 장석주, 오한결, 양근석은

충북 영동의 기숙학교 태명고등학교에 입학하고, 룸메이트로 한 방을 사용하게 되었는데요.

태명고등학교는 명문대 합격률이 높은 학교였는데요.

이 학교에는 3無 없는데요.

그것은 바로 폭력, 사교육, 포기가 없는 학교였죠.

저 세 가지가 없는 학교에서 무슨 문제라도 있는 것인가 싶겠지만

이 곳에서 청소년들의 여러 고민들을 보여주고 있어요.

물론 그 고민에는 진로와 학업문제도 있지만

내가 원하는 삶은 무엇인지부터 가정 문제,그리고 부모님이 거는 기대에 대한 부담감, 두려움 등도 담고 있어요.

그래서 위에도 잠깐 말했지만 두 아이를 키우는 입장인 저로서는

아이들이 청소년기를 접하기 전에 이 책을 읽기 잘했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고요.

혹시나 내가 거는 기대로 아이가 힘들어하지 않을지

아이가 자신의 선택으로 인해 이게 옳은 것인지 두려움을 마구마구 느끼게 하는 것은 아닌지

우리 아이의 꿈을 생각하지 않는건 아닌지 등등이요.

아직 아이가 어리지만 나중에 청소년기에 접어들면

아이가 자신의 원하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함께 한 번 더 이 책을 읽는 것도 좋을 것 같더라고요.

물론 지금 아이를 키우는 입장인 부모님들도 한 번은 읽으면 좋을 것 같고요.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이였거든요.

지금까지 아이와 함께 읽으면 좋은 청소년 소설

이금이 작가님의 '얼음이 빛나는 순간'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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