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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의 8가지 기술 - 어성호글쓰기연구소의 글쓰기 자료
어성호 지음 / 책미다지 / 2022년 12월
평점 :
책제목: 글쓰기의 8가지 기술
지은이: 어성호
펴낸 곳: 책미다지
많은 사람들이 그렇듯 저도 멋깔나게 글 좀 잘쓰고 싶다라고 생각하는 일인중 하나랍니다.
그래서일까 글 실력이 조금이라도 나아질까 글쓰기 책을 종종 읽곤 하는데요.
오늘은 오랜만에 어성호 작가님의 '글쓰기의 8가지 기술'이라는 책을 서평하려고 해요.
어성호 작가님은 경력사원 과장으로 입사해 해외영업을 시작으로 직장생활을 20여년 동안 일을 했지만
경영 악화라는 이유로 회사에서 권고사직이라 불리지만 일방 통보와 다름없는 해고를 당했다고 해요.
그렇게 한 순간에 직장을 잃은 작가님은 집에 있으면서 지난 날을 되돌아보며
무엇을 할 때 가장 신나고 재미있었던가?
글쓰기의 8가지 기술 中
고민을 하게 되었다고 해요.
그러다 글을 쓰지 않은 날이 없었던 것을 깨닫고, 길을 찾길 갈구하면서 하루도 빠짐 없이 글을 썼다고 해요.
그렇게 글쓰기를 믿고, 글을 쓰면서 앞으로 남은 작가님 인생의 살아가야 할 길을 찾았다고 하는데요.
세상에 빚을 지고 떠나고 싶지는 않지만 '사랑'하나는 남겨 놓고 떠나고 싶다.
삶의 가치는 얼마나 '모았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뿌렸느냐'에 달렸다고 본다.
아무쪼록 내 '스토리'를 듣는 사람들의 영혼이 말끔히 치유되어
하나같이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글쓰기의 8가지 기술 中
글쓰기의 8가지 기술 책의 목차를 살짝 살펴보자면
1장. 글쓰기는 여행이자 치유다
2장. 다른 나와 만나는 글쓰기
3장. 다른 나를 깨우는 글쓰기의 힘
4장. 글쓰기 8가지 기술
5장. 글쓰기가 답이다
크게 다섯 파트로 나뉘어져 있답니다.
이 중 4장에는 책 제목과 같은데요.
이 파트에서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기술이 있다고 보면 되요.
하지만 이 파트 말고도 글쓰기 팁들이 많이 들어가 있어서 읽는내내 흥미로웠어요.
물론 글쓰기 책답게 글쓰기를 시작하는 것이 먼저겠죠?
하지만 저 같은 경우 '글쓰기를 잘하고 싶지'말만 앞서고, 실행력은 거의 0인 사람이라
큰 자극이 없으면 잘 실행하지 않는 사람이예요.
물론 완전 쓰지 않았던 것은 아니예요.
한때는 큰 자극을 받아 2달 가까이 하루에 5,000자(한글 파일 4장 반 정도 되는)넘게 쓰던 때도 있었을 정도니까요.
물론 지금은 책을 읽고 서평쓸 때만 글을 쓰지만요.
그때 당시 많은 양의 글을 썼지만 당시 "내가 손으로 똥도 만들 수 있구나"라고 생각하고,
글쓰기를 딱 멈추게 되었는데요.
'아무리 똥 글(?)이라고 해도 조금만 참고 쓰지'라는 생각도 들지만
한편으로 '그냥 여러 작법서 읽고 내 글이 좀 나아졌다 싶을때 쓰자'라는 생각도 동시에 들더라고요.
그래서일까 이렇게 간간이 글쓰기 책을 읽는거고요.
두서 없이 제 이야기를 이렇게 많이 했지만
앞서 저는 큰 자극 없으면 실행력 0인 사람이라고 말했는데요.
이 책이 자극이 되었냐면
제 대답은 예쓰!예요.
그런데 쓰고 싶은 글이 이전에 쓰던 글이 픽션이었다면
이번에는 이전과 다르게 '나'라는 사람과 연관지어 글을 쓰고 싶다는 게 좀 달라졌어요.
뭐랄까 글쓰기 영역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아요.
글쓰기의 관점도 이전과는 좀 달라진 것 같고요.
다시 도전하기란 쉽지는 않겠지만 다이어리에 짧게나마 남기는 일기의 양을 좀 늘려서
글쓰기를 도전해봐야겠어요.
지금까지 가장 힘든 순간 자신을 위해 글을 쓴 어성호 작가님의 '글쓰기의 8가지 기술'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