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책방의 시간 딜러 상상 고래 20
이윤주 지음, 오윤화 그림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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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영원책방의 시간 딜러

지은이: 이윤주

펴낸곳: 고래가숨쉬는도서관


과거의 그날로 가고 싶다면 어느 날로 가고 싶은가요?

물론 잘못된 선택으로 인해 과거로 돌아가고 싶은 분도 계시겠지만요.

가끔 나의 잘못을 고치기 위해 내가 과거로 간다면

'나는 과거를 고치지 못하고, 또 미래에 후회할 그날의 실수를 할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일까 어제보다는 나은 오늘을 살아야하는데라고 마음먹고 있어요.

문제는 마음만 먹고 있는데요.

아마 미래에 지금 이 순간을 돌이키고 싶어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무튼 과거의 그날로 간다면 어느 날로 가고 싶은지 물은 이유는

바로 오늘 서평할 책의 이야기인데요.

오늘은 이윤주 작가님의 '영원책방의 시간 딜러'라는 책을 서평하려고 해요.

영원책방은 과거의 그날로 돌아갈 수 있는 책방이랍니다.

온유는 일주일 전 친구에게 고백을 취소하기 위해 과거로 돌아가는데요.

영원책방의 사장이자 시간 딜러인 레터는

과거로 돌아갈 수는 있지만 그 대가로 백만 번의 숨을 대가를 지불해야된다고 하죠.

그리고는 과거로 가기 전 명심할 것이 있다고 하는데

첫째, 한 달 이내의 과거로만 갈 수 있고,

둘째, 한 시간 안에 꼭 돌아와야 하고,

셋째, 과거로 떠나기 전 손목에 감싼 검은 팔찌를 과거의 시간에 두고와야한다는 것.

그렇게 떠나게 된 과거.

온유는 과거의 잘못을 잡기 위해 과거로 가서 후회의 순간을 없애지만

또다른 후회의 순간을 만들고 오죠.

하지만 한 시간의 시간이 다가오고 온조는 검은 팔찌를 과거에 두고오려고 하지만

검은 팔찌는 이상하게 손목에 꽉 조인채 벗겨지지 않게되고,

그렇게 온유는 과거의 기억을 가진채 현재로 다가오죠.

이 밖에도 영원책방을 통해 자신의 시간을 내놓고 과거로 돌아가 운명을 바꾸려는 사람들이 등장하는데요.

과연 이들은 왜 운명을 바꾸려고 하는 걸까요?

그것도 자신의 시간을 내놓고 말이죠.

이 책은 청소년 소설이예요.

그래서 큼직한 글씨와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순식간에 읽게 만드는 책이었어요.

그리고 온유의 개인적인 과거에서 엄마의 죽음, 할머니의 비밀

그 외에도 여러 사람들의 사연들이 얽히고 얽혀있다보니 더 몰입해서 읽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시간을 돌려 과거로 간다는 소재에 책방의 시간 딜러가 더해지니 더 흥미진진하기도 했고요.

과거로 되돌아갈 수 있는 책방이 있다면 어느날로 가고 싶은가요?

지금까지 '영원책방의 시간 딜러'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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