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구보미 작가님의 '도담아, 엄마는 말이야'라는 책을 서평하려고 하는데요.
구보미 작가님은 맘카페에서 '도담맘앤파' 닉네임으로 활동하는 도담맘이랍니다.
도담맘은 워킹맘으로 바쁘게 지내고 있었는데요.
어느 날 왼쪽 유방에 이상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유방암을 발견하게 되었다고 해요.
그렇게 병원에 누워 휴대전화로 이것저것 보다가 우연히 오래전 가입했던 맘카페에 들어가게되는데
그 날부터 도담맘앤파로 자신의 이야기를 올렸다고 하는데요.
그렇게 2019년부터 2022년까지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
바로 '도담아, 엄마는 말이야'라는 책이랍니다.
처음 이 책을 보았을 때
시중에서 볼 수 있는 뻔한 육아에세이인가 싶었어요.
그런데 다른 아이들보다 먼저 세상의 빛을 보게된 조산아 출산,
초기지만 암을 진단받는 상황이 흔한 상황은 아니었고,
무엇보다 상황들이 좋은 상황들이 아니었기에 저였다면 분노와 한탄을 하며 우울해해있었을지도 몰라요.
'왜 나한테 이런 일이!'라며 말이죠.
하지만 소개 글마다 아이를 사랑하는 감정과
작가님의 긍정적인 생각과 감정들이 느껴져서 너무 읽고 싶었던 책이기도 했어요.
그렇게 읽은 책은 '너무 잘 읽었다'였어요.
읽으면서 '그래, 우리 아이들도 이런 비슷한 상황에서 이렇게 해줬는데'라며 잊혀져가던 기억이 떠오르고,
순수한 아이들의 마음을 한 번 더 헤아리게 되더라고요.
물론 예민해져 아이에게 화를 냈던 순간을 비롯해 여러 상황들을 떠올리며 반성하고 말이죠.
이 책을 읽는 저에게 작가님은
"여러분은 자녀에게 어떤 말을 남겨주고 싶으세요?"라는 질문을 하는데요.
이 책을 다 읽고 책장을 덮으며 작가님 질문의 대답은 뭐였냐면 말이죠.
'오늘 더 사랑해줘야겠다.'였답니다.
지금까지 엄마의 사랑과 강인함을 느끼게 해주는 책
'도담아, 엄마는 말이야'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