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지금 그대로 좋다
서미태 지음 / 스튜디오오드리 / 2022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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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당신, 지금 그대로 좋다

지은이: 서미태

펴낸곳: 스튜디오오드리


산에 있는 나무들, 길가의 나무들 조차도 알록달록 나뭇잎을 뽐내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날이 추워지고, 짧고 얇았던 옷들도 점점 길어지고, 두꺼워지는 등 변화가 생기고,

차가운 바람은 옷매무새를 고치게 만들기 충분한 날씨로 인해

알록달록 나무들의 나뭇가지들도 휑하기 그지없는 요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주기 충분한 책을 서평하려고 해요.

오늘 서평할 책은 바로

'당신, 지금 그대로 좋다'라는 서미태 작가님의 에세이 책이랍니다.

예전에 지금의 나이보다 다소 어렸을 때는 다른 포스팅에도 썼지만

소설보다도 시, 에세이를 주로 읽었지만

시간이 지나 시, 에세이는 잘 보지도 않았는데

다시 시간이 어느 정도 흐르고 계절을 심하게 타면서부터 시, 에세이를 찾게 되더라고요.

특히 날씨가 추워진 가을, 겨울에 말이죠.

그리고 사실 저는 이 책을 통해 서미태 작가님의 글을 처음 접하게 된 케이스인데요.

알고보니 서미태 작가님은 sns에서 활발히 소통을 하며

이번이 두 번째 에세이를 출간했다는 사실을 알 게 되었어요.

이 책을 처음 딱 받았을 때 책 표지 꽃과 책 표지 색감, 책 제목 색까지

하나같이 따뜻한 느낌을 주기 충분하더라고요.

무엇보다 읽는데 작가님이 다정다감하게 조곤조곤하게 말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래서일까 읽는 내내 마음이 따뜻해지더라고요.

그리고 계절과 연관지어 풀어낸 사랑과 이별의 이야기는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하더라고요.

그리고 여러 상황으로 인해 힘들어하는 독자들에게 전하는 따뜻한 위로와 응원까지

첫 장부터 조용하게 옆에서 토닥토닥 다독여주는 듯한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그래서 그럴까 마음이 편안해지더라고요.

날씨가 추워 마음이 허하고, 추운 바람에 마음이 정처없이 흔들리고,

센치해지는 요즘 마음을 뜨듯하게 뎁혀주고, 거부감 없이 읽기 좋은 책인 것 같아요.

지금까지 마음의 상처를 따뜻하게 어루만져주는 따뜻한 에세이

서미태 작가님의 '당신, 지금 그대로 좋다'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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