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그 토이스토리 3 만나고 작가가 되기 전까지의 이야기를 살짝 얘기를 해주죠.
그렇게 작가의 꿈을 꾸게 만들어준 시작을 이렇게 알게되서인가 읽는데 뭔가 제가 더 두근두근되더라고요.
이 책은 김초엽 작가님의 읽기 여정을 돌이켜 생각해보고,
그 때 쓰고 싶은 나를 발견했던 탐험의 기록이라고 설명을 하고 있어요.
그래서 제가 이 책이 딱 출간이 되었을 때 너무 읽고 싶었던 이유 중 하나였어요.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작품을 써내려갈 수 있게 도와 준
그 탐험의 기록들이 너무 궁금했거든요.
그리고 작가님이 읽는 책들은 어떤 내용일지 어떤 에피소드가 담겨있을지 궁금하기도 했고요.
이 책의 목차를 살짝 살펴보면
1장 세계를 확장하기
2장 읽기로부터 이어지는 쓰기의 여정
3장 책이 있는 일상
총 3장으로 나뉘어져 있는 책인데요.
뭔가 목차만 봐도 작가를 꿈꾸는 분들이 읽기 좋은 작법서가 아닐까 싶은데요.
말씀드리자면 그건 아니예요.
다만 작가님이 어떤 책을 읽고 글을 쓸 때 어떠한 영향을 받았고 어떻게 구상하게 되었는지에 대해 적혀있는데요.
그런 면에서 작가님의 작품 비하인드를 보는 것 같아 좋았어요.
저 같은 경우 다이어리를 꾸미면서 이게 확장되어 독서 다이어리도 쓰고 있는데
정말 좋은 책은 읽으면서 좋은 글귀를 필사하거나 정말 재미있었다는 표시를 해두고는 하는데
그런 부분을 꺼내 보이며 비슷한 부분을 찾았다며 좋아하기도 하고,
읽으면서 작가님의 독서법을 배우고 싶다라고 느낀 부분도 많더라고요.
아무래도 글을 쓰는 직업을 하고 있는 작가님의 독서는 어떻게 하는지에 대해 궁금해질 때가 있는데
작가님의 책읽기를 들으면서 독서 욕구가 다시 샘솟기도 하더라고요.
잠깐 그러면 이 책은 오직 독서에 관한 이야기냐 또 그건 아니예요.
김초엽 작가님이 SF장르의 작가님인 만큼 과학 관련 이야기도 많이 담고 있어요.
그리고 읽다보면 이런 책이 작가님에게 이런 영감을 주었다고?
이런 책에 대해 작가님은 이렇게 생각을 했구나
이 책 나도 읽어보고 싶은걸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보니
정신 차렸을 때는 이미 저의 인터넷서점 장바구니 점점 가짓수를 늘려져 있더라고요.
SF장르에 관심이 없는 분들도 재미있게 입문하기 좋고,
작가님의 책읽기는 어떤지 궁금한 분이라면 읽기 좋을 것 같네요.
지금까지 김초엽작가님의 책과 우연들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