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서평할 책은 제목도 책 표지 그림도 마음이 들었던 책이어서 읽고싶었던 책이었어요.
집에 오기까지 얼마나 고대했던지
그만큼 읽고 싶게 만들었던 책은 바로
'충청도 뱀파이어는 생각보다 빠르게 달린다'라는 책이예요.
저는 워낙 뱀파이어나 좀비물을 엄청 좋아하는 저로서는 이 책을 읽지 않을 이유는 없었거든요.
거기에 제가 충청도인이기도 해서인지 충청도 뱀파이어라니 뭔가 더 특별해보이기까지했죠.
그런데 말이죠. 이 책은 128페이지로 엄청 얇은 책인데요.
그래서인지 읽지 않은 부분이 점점 늘어날때마다 아쉬움 가득 남았던 책이예요.
받아서 읽어보기까지 엄청 기다렸는데 금방 다 읽다보니 어찌나 아쉽던지
이 책의 줄거리를 살짝 살펴보자면
이 책의 주인공 영길은 상일이라는 친구와 농촌에서 살고 있는데요.
우리의 주인공에게는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것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입.냄.새
마늘 냄새 같기도 하고, 약간 시큼하고 그런 심각한 입냄새였는데요.
어느 날 가족과 함께 차타고 가던 중 사고가 일어나고, 눈을 떴을 땐 홀로 이 세상에 남겨져있었죠.
그런 영길에게 유일한 혈육인 외삼촌이 나타났지만 어떤 연유에서인지
외삼촌은 영길을 버리고 떠납니다.
영길은 상일과 재회하고, 농촌일을 하고 있는데
그 곳에서 사람들을 뱀패이어로 변이 시키는 바이러스가 퍼지는데
과연 그 곳에서 영길은 도망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외삼촌은 어떠한 이유로 영길을 떠났을까요?
이 책은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얇고 짧은 이야기다보니 사건 전개가 빨리 빨리 넘어가요.
소설의 전개 속도가 늦어서 답답하신 분이라면
책 읽을 시간은 없고, 얇고 빠르게 읽을 책이 필요한 분에게 딱 맞는 책이 아닐까 싶어요.
충청도 농촌에서 펼쳐지는 블랙코미디이다보니 가볍게 읽기 좋은 책이었어요.
지금까지 충청도 뱀파이어는 얼마나 빠르게 달리는지
영길은 왜 최악의 입냄새를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비밀이 숨겨져 있는
'충청도 뱀파이어는 생각보다 빠르게 달린다'책 서평을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