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콜리 평원의 혈투
듀나 지음 / 네오픽션 / 2022년 8월
평점 :
절판


책제목: 브로콜리 평원의 혈투

지은이: 듀나

펴낸 곳: 네오픽션


저는 스릴러나 미스테리물 또는 웹소설 종류를 즐겨 읽는데

막상 읽으면 재미있게 읽겠지만 굳이 SF소설은 찾아 읽지 않게 되더라고요.

그런데 오늘 서평할 책 하단에 적혀있는 책 소개를 보고

궁금해서 안읽어볼 수가 없겠더라고요.

'다른 세계'에서 만나는 우리의 '미친 현실'

오늘은 다른세계에서 뜻밖에 낯익은 세계들을 발견할 수 있는

듀나 작가님의 '브로콜리 평원의 혈투'를 서평하려고 해요.

이번 '브로콜리 평원의 혈투' 책은 10주년을 맞아 새롭게 출간된 개정판 책인데요.

초기 단편부터 중편까지 13편의 이야기가 실려있다고 해요.

저는 사실 듀나님의 글은 읽어본적이 없지만 이미 SF계에 독보적인 스토리텔러로 유명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읽기도 전에 더욱 기대가 되었기도 했어요.

13편의 단편 작품 이야기 줄거리를 하기에는 스포 아닌 스포가 될 것 같아

이 중에 책제목과 동일한 브로콜리 평원의 혈투 단편 줄거리를 살펴보자면요.

2009년 4월 1일 외계에서 온 우주선과 지구인들이 만난 이후의 이야기들을 담고 있는데요.

외계인들의 목적은 지구를 식민지로 만드는 것.

자동차도 사람이고 모두 조각 내 삼키는데 이 재료들로 구조물들을 만들어 내어

다른 도시, 나라들까지 식민지를 늘려가죠.

지구인들은 외계인들을 연구하기까지 이르는데

그러다가 실험을 바탕으로 지구인들은 우주로 떠나게 되고

그렇게 다른 세계에서 생존하게 된 한 사람의 이야기가 담겨있어요.

단편이라고 해도 각 단편 소설마다 여러가지의 소재가 등장하고,

짧지만 묵직한 한 방을 선사하는 그런 책이었어요.

그리고 이 책이 개정판이다보니 오래된 작품들도 수록이 되어있는데요.

하지만 오래되었다고 해서 유치하게 느껴지거나 할 것 같은데

흔한 소재들로 느껴지고, 글이 루즈하게 느껴지는 것도 없었어요.

그런 느낌은 1도 들지 않았어요.

오히려 개정판이라고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였으니까요.

그리고 분명 배경은 다른 세계인데도 불구하고,

그 세계에서 현실이 반영이 되다보니 더욱 몰입해서 읽게 되었던 것 같기도 하네요.

만약 SF에 관심이 없는 저 같은 분이 계시다면

흥미 있게 읽을 수 있을만한 책이라고 추천드리고 싶네요.

한국 SF계의 독보적인 스토리텔러의 이야기가 듣고 싶다면 추천드리는

'브로콜리 평원의 혈투' 서평을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