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면서 마음이 흔들린적이 없는 사람이 있으실까요?
저 또한 마음이 갈대처럼 수없이 많이 흔들렸고,
아직까지도 흔들리고 있습니다.
그래서일까 이 책을 처음 딱 보았을 때 이건 나를 위한 책이 아닌가 싶더라고요.
오늘 서평할 책은 바로 김용은 수녀님의 '흔들리는 마음에게'라는 책인데요.
사람들 중에서 마음이 유독 잘 흔들리는 사람도 있을거고,
어떤 사람은 살아가면서 마음이 단단해져 성장하는 사람들도 있을거고,
어떤 사람은 상처받는 사람들도 있을거예요.
흔들리는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는 이들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담긴 책이예요.
처음 제목을 봤을 때는 나를 위한 책이다 싶었는데
영성이 마음에게 건네는 안부라는 부제를 보고,
'영성'이라는 단어만 보고, 종교적인 느낌이 나는 책이다 싶더라고요.
하지만 이 책의 저자인 김용은 수녀님은
영성이란 나로 실제하는 것, 나로 존재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더라고요.
그래서일까 이 책은 나의 마음을 돌이켜볼 수 있는 그런 책이랍니다.
내 마음의 소리는 어떤 소리를 내고 있는지
지금까지 어떤 마음을 지니고 있었는지
지금까지 듣고자 했으면 들을 수 있었겠지만
지금껏 어쩌면 무시당한채 살아갔던 나의 마음 목소리를 만날 수 있어
물론 조금은 어색하기도하고,
왜 그렇게 마음이 흔들렸는지에 대해서도 조금은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면서
한 이야기가 끝날 때마다 프란치스코 살레시오의 말과 함께
일상을 돌보는 마음 영성, 오늘의 기도가 있는데요.
오늘의 기도를 읽으면서 마음이 편안해짐까지 느낄 수 있었어요.
하루하루 살다보면 흔들리지 않는 저에게는
이 책은 아무 생각없이 오직 내마음을 다독일 수 있는 안식처 같은 느낌이었어요.
지금까지 나의 내면을 살피고, 흔들리는 마음을 따뜻하게 다독일 수 있게 도와주는 책
'흔들리는 마음에게'서평을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