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독서생활 - 1일 1독, 나를 일으키는 기적의 습관
정예슬 지음 / 북퀘이크 / 2022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목: 슬기로운 독서생활

지은이: 정예슬

펴낸곳: 북퀘이크


예전에 비해 독서량이 많지 않은 요즘

읽고 싶은 책 리스트, 읽으려고 쌓아 올려둔 책탑 등

책태기에 허덕이고 있는 저에게 부담스럽게 다가오더라고요.

그렇게 이 핑계 저 핑계를 둘러대며 책을 멀리하고 있는데

이대로 가면 안되겠다 절레 절레 고개를 흔드는 제 눈에 띈 책이 하나 있었으니

바로 오늘 서평할 '슬기로운 독서생활'입니다.

하루 한 권의 책을 읽기 시작했을 때 엄청난 변화를 바랐던 건 아니다.

그냥 읽었다. 그야말로 살기 위해 책을 부여잡았다.

칠흑 같은 어둠에 한 줄기 빛을 찾아 나섰지만 암담함이 가득했다.

하지만 작은 문장 하나가 가슴에 와닿고 하루를 살아갈 힘을 주었다.

그렇게 차곡차곡 500권의 책과 함께 1년 6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그동안 나에게 어떤 변화가 일어났을까?

슬기로운 독서생활 中 5~6p

정예슬 작가님은 1년 6개월동안 어떻게 보면 짧은 이 시간동안 500권의 책을 읽었다고 하는데요.

처음 이 책을 읽기 전에

'1년 6개월동안 500권? 가능은 하겠지 하지만 애 키우고, 일을 하는 사람이라면 좀 힘들지 않나? 시간이 많으신 분인가?'

이라며 편견을 가지고 바라보았어요.

그런데 제 예상과 다르게 작가님은 두 아들을 육아 중이신 14년차 초등학교 선생님이라고 해요.

그 사실을 알고 나서 '육아를 하면서 일을 하면서 이게 가능하다고?'라며 적잖이 충격을 먹었답니다.

작가님은 책을 읽으면서 좋은 것들을 하나씩 삶으로 가져와 루틴을 만들고,

지금도 새벽 4시 반에 일어나 이 루틴대로 하루를 시작한다고 하는데요.

저는 '나는 일하느라', '애 키우느라', '요즘 바빠서' 등등

여러 이유라 말하는 핑계거리를 둘러대고 책을 멀리하게 되더라고요.

읽어도 예전보다는 많이 안 읽게 되고, 일명 책태기에 빠지는 날이 늘어났죠.

그래서인지 어쩌면 이 책의 소제목 '1일 1독, 나를 일으키는 기적의 습관'처럼

이 책을 읽으면 올바른 독서 습관을 들이는데

더 나아가 다른 어떤 좋은 습관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감 때문에 읽게 되었어요.

내가 두 아이를 키우는 사이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주위의 많은 이가 제 길을 찾아 성큼성큼 나아갔다.

오직 나만이 제자리걸음이었다.

슬기로운 독서생활 中 17p

그리고 딱 마음에 걸린 문장이 이 문장이었어요.

정확히 말하면 '나만이 제자리걸음'

제가 한참 이 생각으로 급하게 몰아세우다가 이내 지쳐서 방전 상태였거든요.

지금은 충전 단계라고 보면 좋을 이 시기 이 책은 정말 나에게 잘 맞겠다 싶더라고요.

그리고 읽고 난 후의 생각은 많이 달라졌어요.

나의 삶의 루틴은 어떤지 나의 독서생활은 괜찮은지 점검해볼 수 있었던 시간이라고 하는 게 맞을 것 같아요.

그리고 저의 삶에 1일 1독은 어렵겠지만 일찍 일어나 책으로 시작해

어떤 책에 나오는 문장 하나라도 나의 삶에 영향을 줄 것 같다면 메모를 하고,

그로인해 내 삶이 좋은 쪽으로 달라지도록 노력하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지금까지 만약 나의 독서가 올바른 방법이 맞는지 궁금하다면

또는 어떻게 하면 올바른 독서생활을 할 수 있는지 해답을 찾을 수 있는 책

'슬기로운 독서생활' 서평을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