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첫 아들을 낳고 산후 우울증이 왔다고 한다. 여자로서 매력이 없어진 것 같아 세상이 다 무너지는 느낌이었다고 한다.
둘째 아들을 낳았을 때는 육아를 잘해 보겠다고 3년 동안 육아휴직을 했지만
둘째 아들이 5살 때 교통사고가 나 걸음을 걸을 수 없게 되었다.
나였으면 평범하고 행복했던 내 가정에 슬픔이 찾아왔다면 나에겐 엄청난 타격으로 다가와
지금처럼 생활하지 못하고 우울한 마음만 가지고 살아갔을 것 같다.
하지만 저자는 좌절과 우울한 날들 속에서 생활을 지속하다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평소보다 6분 정도 일찍 일어나 1분을 명상하는데 보내고,
1분은 미래의 꿈들을 상상(시각화)하고, 1분은 간단한 운동을 하고,
1분은 독서를 하고, 1분은 반드시 잘 될 것이라는 긍정과 확신의 말을 외치고,
나머지 1분은 살면서 마음 깊이 감사한 점을 일기장에 3개씩 찾아 적었다고 해요.
짧디 짧은 6분이라는 시간동안 저자에게 많은 변화를 주었다고 해요.
미라클모닝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보았을 것 같아요.
저 역시도 들어보기도 했고, 관련 책도 읽고, 목표도 계획도 세우고 실천했지만
성공한 적이 없었거든요.
이 책을 읽고 실패한 이유에 대해서 생각해보니
제 거창한 계획과 이른 시간의 기상이 문제였던 것 같아요.
계획은 거창하게 세워두고, 그 계획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새벽 일찍 일어날 수 밖에 없었고,
무엇보다 두 아이를 육아중이다보니 일찍 잠들수도 없는 상황이었던거죠.
그런데 이 책에서는 몇 시간 일찍도 아니고, 단 6분.
읽으면서 나도 처음부터 6분이라는 시간은 쉽게 도전하고 성공할 수 있는 시간인데
너무 어렵게만 생각하고 있었던 것 같더라고요.
내일부터라도 6분의 시간 동안 저자처럼 6가지는 다 할 수는 없지만
이 중의 몇가지 시작으로 천천히 가짓수를 늘려가면서
꿈이 있는 여우같은 아내로 발전해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