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이 손바느질 느낌이 물씬물씬 풍긴다 했는데
바느질이나 뜨개질을 좋아해서 그림책을 꾸밀 때도 바느질처럼 한땀 한땀 정성스럽게 하신다네요.
원래 자수가 따뜻하다 푸근하다라는 느낌이 들잖아요.
거기에 그림책 색상도 은은한 색이라
전체적으로 따뜻해보이는 책이여서 읽는내내 푸근한 느낌이 물씬 들었어요.
그리고 책제목에서 유추할 수 있는 것처럼
표지에 나온 아이를 안아줄 수 있는 존재가 한 명이 아닌 여럿이 나온다는 것을 알 수 있죠.
그 존재는 다름 아닌 가족들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 등 많은 가족들이 나오는데
가족구성원에 대해 알아볼 수도 있어 좋았어요.
뿐만 아니라 의성어나 의태어들도 가득가득 들어있어서
아이가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책이였어요.
물론 책을 읽는동안 집중시킬 수도 있고요.
그리고 여러 가족 구성원이 아이를 안아주는 그림과 글이 있어서
책을 읽을 때도 끝날 때도 아이와 안아주는 시간을 자연스럽게 가질 수 있었어요.
책을 읽는동안에도 아이에게 사랑을 마구마구 퍼부을 수 있었던 책
지금까지 '누가 안아줄까?'였습니다.
* 출판사에서 서평 책을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