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내용 초반부에 부스지마에 대한 설명이 잠깐 나오는데 얼마나 안좋은 이미지인지는 알겠죠?
무튼 이 책에는 길에서 벌어진 묻지마 살인사건, 출판사 연쇄 폭파 사건,
여성들을 노린 염산 테러 사건, 노인들을 노린 독극물 주사 사건
총 네 개의 사건이 나오는데요.
이 네 개의 사건을 풀어가는데 사건의 범인들 뒤에 그림자 같이 따라다니는 한 사람이 있었어요.
바로 '교수'라고 불리는 범죄자였죠.
교수라는 이름을 쓰는 이 범죄자는 이 네 사건의 범인들을 뒤에서 조종했던 인물이예요.
과연 부스지마는 교수의 정체가 누구인지 밝혀낼 수 있을까요?
부스지마와 교수의 두뇌싸움이 궁금하신 분이라면 한 번 읽어보는건 어떨까요?
아! 그리고 읽고 나서 알게 된 사실인데
형사 부스지마 최후의 사건이 1권으로 딱 끝난 것이 아니라 부스지마 시리즈가 있더라고요.
전작으로 ‘작가 형사 부스지마’라니
형사 부스지마가 형사를 그만 두고, 작가로서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을지 너무 기대되더라고요.
전작이 있는데 이 책부터 읽으면 읽는데에 이해가 안가거나 재미가 덜한 건 아닌가 하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아직 제가 전작을 읽지 않고 이 책 밖에 읽지는 않았으나
충분히 그 전작을 읽지 않아도 스토리상 이해가 안되거나 하는 것은 없었어요.
그래도 이 사건 이후에 작가로서의 형사 부스지마가 궁금하긴 하더라고요.
책 발행일로는 작가 부스지마가 먼저지만 책 내용의 시간 상 그 다음의 이야기이기에
아무래도 더 궁금한 감은 있어요.
만약 저처럼 부스지마 최후의 사건을 먼저 읽어본 것이 아닌
작가 부스지마를 먼저 읽어 보신 분이라면
형사 부스지마가 왜 형사를 그만두고 작가가 되었는지에 대해 알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무튼 저는 시간이 되면 작가 부스지마도 읽어보는 걸로.
지금까지 동료 형사들도 혀를 내두를 정도로 사상 최악의 형사 부스지마와
사상 최악의 범죄자 교수의 두뇌 싸움
'형사 부스지마 최후의 사건'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