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읽는 아이 오로르 마음을 읽는 아이 오로르 1
더글라스 케네디 지음, 조안 스파르 그림, 조동섭 옮김 / 밝은세상 / 2020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베스트 셀러 '빅 픽처'로 우리에게 많이 알려진 더글라스 케네디.

더글라스 케네디와 프랑스 최고의 일러스트레이터 조안 스파르가 만들어낸

'마음을 읽는 아이 오로르'에 대해 서평을 하려고 해요.

오로르는 자폐증을 가진 열 한 살 소녀예요.

오로르는 태블릿에 자신의 생각을 태블릿에 써서 표현하고는 하죠.

(표지에도 오로르가 태블릿을 가지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죠.)

오로르는 특별한 능력이 있어요.

바로 상대방의 눈을 보면 마음을 읽을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지요.

오로르는 엄마와 언니, 언니 친구 수학천재 루시와 함께 괴물 나라에 놀러가게되는데

그곳에서 루시를 괴롭히는 잔혹이들을 만나게 되요.

루시는 잔혹이들 무리에서 뛰쳐나가 실종되게 되는데

과연 오로르는 루시를 찾을 수 있을까요?

사실 이 책을 읽었을 때 자폐증이나 다른 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편견

또는 자신과 다르다고 편견을 없애는데

도움이 될 이야기가 아닐까 싶었어요.

그리고 그런 세상 속에서 사람들을 돕고 당당하게 지내는 오로르가 너무 멋진 캐릭터같았어요.

사실, 더글라스 케네디에게는 아들이 있다고 해요.

아들 맥스는 다섯 살 때 자폐증 진단을 받았는데

스물 여섯이 된 맥스는 런던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도 받고,

외부의 도움 없이 혼자 살아가며 공연 사진가로 활동하고 있다고 해요.

아들의 성장을 지켜본 더글라스 케네디는

자신에게 장애가 있다는 생각을 전혀 하지 않고

오히려 자신의 자폐증을 멋지게 활용할 줄 아는 인물을 만들어내고 싶었다고 해요.

그래서 탄생한 인물이 오로르였고,

오로르는 자신에게 장애가 있다고 그 자리에서 멈춰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사람들을 도와주는 멋진 인물이 탄생하지요.

아직은 이 책을 읽기에는 어려운 킹콩이가 한글을 다 깨우치고 글을 읽을 수 있을때

읽으면 좋을 책 중 하나로 선정했답니다.

지금까지 더글라스 케네디의 최초 동화책

'마음을 읽는 오로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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