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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명을 부탁해 - 4차 산업혁명 인재를 위한 발명 교과서
이승택 외 지음 / 꿈결 / 2020년 1월
평점 :
품절
나는 어렸을 때 과학이라는 과목에 실험들이 있어서 흥미를 가졌던 것 같다.
하지만 갈수록 실험을 해보기 보다 알아둬야 할 이론들이 많아졌고
자연스럽게 어렵게 느껴진 과학은 나의 관심에서 벗어난 과목 중 하나였다.
그래서인지 내 아이에게 꼭 과학만은 재미있게 느껴지도록 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물론 아직은 어려서 언제부터 과학에 관련된 놀이를 함께 할까 눈치보고 있지만 말이다.
과학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발명이 아닐까 싶다.
'발명'이라하면 거창하고 어렵게만 들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나 또한 그랬으니
'발명은 머리 똑똑한 사람이 하는 것 아니던가?'라면서 말이다.
하지만 책을 읽고나서는
발명을 하려면 無에서 시작한다고 생각한 것은 왜였을까?
왜 발명은 꼭 새로운걸 만들어내야한다고 생각했던 것일까?
라며 내 생각을 뒤바꿔버렸고,
이 책을 읽기 전에 발명에 대해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던 나를 돌이켜 생각해보았다.
이 책 저자들은 발명의 대표적인 고정 관념을
1. 발명은 특별한 사람만이 할 수 있다는 생각
2. 발명은 꼭 새로워야 한다는 생각
3. 발명을 하려면 과학을 잘해야 한다는 생각
4. 대단한 것을 만들어야 발명이라는 생각
5. 발명은 무언가를 꼭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
총 다섯 가지로 정리를 했는데
보는데 '누가 내 생각을 여기다 적어 놓은거야?'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이 책 저자들은
발명은 특별한 사람만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꼭 새로워야 하는 것도 아니고,
무엇보다 과학을 잘해야 하는 것도 아니며
그저 생활 주변에서 겪는 불편함을 개선하고 싶은 마음만 있으면
충분히 발명을 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 말에 동의하는 것이 어렵게만 느껴지던 발명이 이 책을 통해서 '나도 아이와 발명 하나 해볼까?'
라는 생각까지 들게 했으니 말 다한 것 아닌가?
이 책의 저자들은 발명과 과학 관련 수 많은 상을 받은 분들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발명이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지우고자 하는 것이 많이 느껴졌고,
또한 발명을 시작할 수 있도록 발명 노하우까지 실려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시작만 할 수 있는게 아니라 특허 출원 하는 방법까지 나와
내 발명에 대한 특허를 등록해 창업으로 연결되게까지 도와준다.
지금까지 창의적인 인재로 아이를 키우고 싶은 부모라면
발명을 처음 시작하는 어린이부터 어른들이 읽으면 좋을 책
'발명을 부탁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