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이 되었어요 - 효 네 생각은 어때? 하브루타 생각 동화
사란 지음, 김미은 그림, 전성수 감수 / 브레멘플러스 / 2019년 2월
평점 :
품절


오늘은 오랜만에 하브루타 생각동화를 서평하려고 해요.


한 살 더 먹어 형님이 된 킹콩이 같은 아이들에게 딱 읽어주면 좋을 것 같은 책이죠. 


오늘 서평할 책 이름은 바로 '형님이 되었어요'예요.


며칠 전만 해도 찬이 가족들은 "우리 귀염둥이! 우리 귀염둥이!"하면서 찬이 대신 뭐든 다 해줬어요.


그런데 며칠 후 부터는 모든 것이 달라졌어요.


작은 누나는 변기 물을 대신 내려주고는 했는데 변기 물을 안내렸다고 소리 지르고,


엄마는 혼자 옷 입으라고 하고,


할머니는 반찬을 스스로 가져다 먹으라 하고,


아빠는 방을 혼자 치우라하죠.


갑자기 변해버린 가족들 때문에 속상한 찬이는 큰 누나에게 가 그만 울음을 터뜨리고 마는데요.


과연 가족들은 왜 그렇게 변했을까요?


과연 그런 가족들을 찬이는 이해할 수 있을까요?


물론 스포를 안하려고 여기까지만 줄거리를 썼지만


제목부터만 봐도 알겠죠?


바로 형님이 된 찬이를 위해 가족들이 행동이 변한건대요.


이걸 보면서 아이 입장에서는 갑자기 변해버린 가족들 때문에 충격을 많이 받았을거 같아요.


그래서 이 부분은 킹콩이와도 책을 읽고


"형님이 되면서 찬이 가족들처럼 엄마나 아빠가 변한 점이 있니?"라고 물어보기 좋더라고요.


물론 형님이 되고, 한 동생의 오빠가 되면서 더 혼나는게 맘이 많이 걸렸는데


다행히도 그런 말은 안해줘서 고맙기도 하고, 미안해지기도 하더라고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가면 점점 한 살 한 살씩 더 먹으면서


형님으로써 더 책임져야 할 게 많아질텐데 너무 속상해 하지 말고 잘 이겨냈음 좋겠다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아마 여기 찬이 가족들도 마음 단단히 먹고, 형님으로써 잘 이겨낼 수 있도록 행한 행동일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그리고 하브루타 생각동화 이름처럼 질문카드가 네 장이 있는데


아이에게 가족들은 어떤 존재인지


형님이 되면서 뭐가 달라졌는지 알 수 있어 너무 좋았던 것 같아요.


그냥 그림책이였으면 그림책 내용만 이야기 하기 바쁘지만


항상 느끼는거지만 이 책은 아이의 생각을 들여다 볼 수 있어 좋은 것 같아요.


지금까지 형님이 된 아이와 함께 읽기 좋은 그림책


'형님이 되었어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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