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나보란 듯 사는 삶 - 빠다킹 신부의 소확행 인생사용법
조명연 지음 / 파람북 / 2019년 5월
평점 :
내가 천주교 신자여서인가 아님 주변에 교리교사로 활동하시는 분들이 계셔서인지
조명연 신부님의 이름과 묵상 이야기를 언뜻 언뜻 들어본 것 같아요.
그렇다고 신부님이나 묵상이야기를 찾아 보거나 하지는 않았지만요.
그러다가 우연히 발견한 책
'나보란 듯 사는 삶'을 보고 궁금해졌어요.
조명연 신부님의 이야기가요.
조명연 신부님은 1999년에 사제서품을 받고 현재 강화 갑곶 성지에서 전담 신부로 계시며
19년째 매일 회원서 2만명에 달하는 인터넷 카페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에 아침 편지를 전해준다해요.
빠다킹 신부님은 상냥하고 다감하나 때로는 느끼하게 들리는 목소리 덕분에 생긴 애칭이라고 하네요.
신부님이라 하면 뭔지 모르게 다가가기 힘든 부분이 어느 정도 있는데
빠다킹이라는 애칭을 가진 신부님이여서인지 더 친근감이 생기더라고요.
그런 신부님께서 쓰신 책이라 더 읽고 싶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책 제목이 눈길이 가더라고요.
제 삶은 나 자신을 먼저 생각하기 보다 타인을 더 신경쓰고 사는 삶이 먼저라고 생각되요.
그래서인지 아이를 키울 때도 '남에게 피해가는 행동은 하면 안된다'가 기본으로 깔려있어요.
나는 '남보란 듯 사는 삶'을 살고 있었던 것은 아닌가 생각이 들더라고요.
나보다 타인을 신경쓰고, 타인의 삶을 보며 부러워하고, 정작 '나보란 듯 사는 삶'은 없었던거죠.
물론 나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남보란 듯 사는 삶'을 살고 있지 않을까 싶어요.
그로 인해 남과 비교하게 되고 자존감도 많이 낮아지신 분들도 계실것 같고요.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며 오직 나 자신에 대해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신부님 말씀처럼 모든 것은 나 자신으로부터 비롯되니깐요.
요즘 육아로 나보단 아이들을 나보단 남편을 먼저 생각하고는 했는데
이 책을 통해서 오랜만에 나를 통찰하는 시간이 되어 행복한 시간이였던 것 같아요.
마음에 쏙 드는 에세이 책이라 너무 행복한 하루네요
지금까지 나 자신만을 생각하게 되는 책
'나보란 듯 사는 삶'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