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생겼어요!
리사 스틱클리 지음, 유 아가다 옮김 / 책놀이쥬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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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킹콩이가 자고 일어나 눈 마주치면 "엄마 잘잤어? 나는 잘잤어"라며 이야기해주는데


그 물어보는 아침인사가 어찌나 좋든지


아빠에게도 똑같이 아침인사하고,


조금이라도 더 뒹굴거리며 누워있고 싶은 저에게 매달려 "건복이는 뭐해?"라고 물어봐요.


오늘 소개할 책 이름처럼 킹콩이에게 동생이 생겼어요.


그리고 이쁜 동생을 기대하며 자신이 아끼는 자동차 장난감을 제 배 위에 올려두곤 하지요.


그리고 위에 처럼 건복이가 뭐하는지 관심이 많더라고요.


저는 "오빠 생각한대~"라며 킹콩이에게 얘기해주면 기분 좋아서 방방방 뛰더라고요.


물론 태어나면 킹콩이가 무얼 생각하는지 몰라도 환상이 깨지겠지만요.


아직까지는 환상을 지켜주려고요.


암튼 동생이 태어나길 기다리는 우리 킹콩이에게 읽어주면 좋을 그림책


'동생이 생겼어요!'라는 책을 포스팅하려고해요.


이 책의 주인공인 에디스에게는 동생 앨버트가 나타나요.


그리고 동생 앨버트와 1년을 보낸 이야기가 담겨있답니다.


에디스의 시선에서 한달 한달 동생이 커가는 과정을 볼 수 있어요.


1월, 2월, 3월 앞에 포스팅한 그림책 '물구나무서기'처럼 숫자에 대해 공부하거나


1년의 달 수를 공부하는 아이들에게 읽어줘도 좋을 듯 싶어요.


저는 킹콩이가 아직 경험해보지 않은 일들이라 집중해서 그림책을 보지 못할거라 생각했어요.


그런데 30개월이 넘어서 집중을 잘하는 것인지


아니면 앞으로 태어날 건복이의 발달과정을 미리 봐두는건지


초집중 상태로 보더라고요. 


집중해서 책을 다 읽고, 건복이의 안부를 묻는거 보면 '너는 정말 좋은 오빠가 되겠다'싶었답니다.


물론 너에게 주는 사랑이 반으로 나뉘어지겠지만


동생 태어나기 전에 사랑을 듬뿍듬뿍 줘야겠어요.


지금까지 동생이 생긴 아이들에게 또는 동생을 앞으로 만나게 될 아이들에게 읽어주면 좋을 책


'동생이 생겼어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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