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이가 태어나 키우면 절대 화내지 않겠다. 혼내지 않겠다.
물론 정말 필요한 경우에는 훈육이 필요하겠지만
너무 자주 혼내거나 화내지 않겠다 했다.
그리고 육아를 하면서 '나는 참 어리석은 생각을 했었구나' 싶다.
내가 말하는대로 "네"하고 잘 들을 아이가 몇이나 있겠나 싶다.
항상 나의 목소리는 몇 단계는 커져 있고, 맨날 빨간 도깨비로 변신해 화를 내고 있다.
가끔 아이가 우는 일도 벌어지고는 한다.
어느 정도 커서는 아빠가 주로 훈육을 하지만
내가 계속 했다면 아마 아이의 성격은 상당히 나빠져 있지 않을까 지레짐작을 한다.
요즘은 꾀가 늘어 혼날 일인걸 알면서도 계속 하다가 아빠가 혼낼거 같다 싶으면
눈치보고는 아빠에게 와락 안겨 "아빠 좋아~"를 연발하신다.
하지만 안전과 문제가 있다던가 (다칠 수도 있는 행동)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행동을 했을경우는 애교는 안통하지만 말이다.
그러면 눈물 콧물 쏘옥 빠질 때까지 훈육이 시작된다.
가끔은 경고를 해도 무시하고 안들리는 척 할 때도 있다.
그러다보니 언성이 높아지고는 하는데
그런 우리의 눈에 띈 책.
바로 '우리 아이 나쁜 버릇 고치기 5.3.3.의 기적'되시겠다.
그리고 그 위에 작은 글씨로 '화내지 않고, 혼내지 않고'라고 써져 있다.
위에도 말했듯이 화내지 않고, 혼내지 않고는 나쁜 버릇은 절대 고쳐지지 않을거라는 생각과
안들리는 척을 많이 하는 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모로써 그게 말이 되는가 싶었다.
솔직히 화내고, 혼내면서 키우고 싶은 부모가 어디에 있겠는가
거의 대부분의 부모가 아이의 나쁜 버릇을 고치는데 화내거나 혼낼 수 밖에 없는 상황이기에
그럴 수 밖에 없을 것이라 생각든다.
이 책에는 5.3,3이라는 법칙을 가지고 아이의 나쁜 버릇을 고칠 수 있다고 말한다.